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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직원 2만4천 명 개인정보 노출...경위 조사

2026.10.04 오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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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금융권 해킹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에서는 2만 명이 넘는 전 직원의 개인정보가 노출됐습니다.

외부 웹페이지에 이름과 연락처 등이 노출됐는데, 한전 측은 관계 당국에 신고 후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의 전 직원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됐습니다.

지난 1일 오후 4시쯤 특정 외부 웹페이지에 한전 직원 2만4천 명의 정보가 게시된 겁니다.

여기에는 이름과 연락처, 직책, 메일 주소 등 모두 7가지 항목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웹페이지는 일반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공개 사이트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전 측은 관련 사실을 확인한 뒤 웹페이지 운영사 측에 요청해 32시간 만에 삭제 조치를 마쳤습니다.

이어 관계 당국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고 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이번 노출 사고로 주민등록번호나 주소 등 민감 정보나 고객 관련 정보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며, 직원들에게만 2차 피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노출된 정보만으로도 한전을 노린 범죄 우려가 있는 만큼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임주혜 / 변호사 : 임직원 사칭이나 악성 메일 같은 2차 공격뿐 아니라 해당 정보를 이용해서 내부 시스템에 추가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까지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전 측은 이번 개인정보 노출 사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권 해킹과는 일단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 국가시설을 다루는 공기업 직원들의 정보가 대거 유출된 만큼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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