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 지금 한동훈 의원이 지난번 김승원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로 계속 언론의 화제인데,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것을 또 이용한 정치 세력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김어준 씨가 감히 노무현을 들먹였어" 이렇게 반응을 보이고 있고, 그거에 대해서 한동훈 의원이 "거만한 꼰대다" 이렇게 뭐가 잘못됐냐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 아니,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은 역사적 공과가 있잖아요. 박정희 대통령이 그랬듯이 저는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지만 다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박정희 대통령이 삼선개헌하고 유신하고 독재한 건 사실이에요. 그 과가 있지만 그 과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공을 세웠기 때문에 공은 공대로 평가하고 과는 과대로 비판하자는 거거든요. 그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취재를 했던 사람이고 그때 민주당 출입기자 반장이었기 때문에 잘 압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서 대통령이 됐고 그분의 한계가 뭐고 그분의 장점이 뭔지도 알아요. 그러니까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리고 팩트는 팩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거예요. 그분이 피아제 시계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고 돈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래서 문제가 됐고 본인이 본인의 홈페이지에다가 죄송하다고 대국민 사과문까지 올리셨던 분입니다. 다른 사람 같으면 그런 거 안 올렸을 거예요. 그런데 그분은 그분의 양심의 무게를 견딜 수 없어서 그런 거 올렸던 사람이고, 그리고 이른바 진보 진영에서 그때 당시에 얼마나 노무현 대통령을 매질을 했습니까? ‘진보의 수치니까 위리안치를 시켜야 한다. 사라져 버려라.’ 온갖 그런 비난, 악담을 퍼부었어요. 아마 노무현 대통령은 보수 진영, 자기를 반대했던 사람이 자기를 공격하는 것보다 그들의 공격이 더 아팠을 거예요. 그러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나니까 갑자기 그 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기들이 그동안에 했던 죄책감까지 거기다 다 얹어서 "이건 검찰 때문에 노무현이 죽은 거야. 이거는 보수 때문에 죽은 거야."라고 하면서 그렇게 프레임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온 겁니다. 그러면서 마치 노무현 대통령 때 벌어졌던 수많은 잘못들은 하나도 없는 듯이 우상화하고 신격화하면서, 그러면서 그 근거로 "이거 봐라. 이러니까 검찰 개혁은 있어야 돼. 검찰은 없애 버려야 돼."라는 논리로 제시한 거예요. 정청래 대표와 김용민 씨가 그 봉하마을 가서 뭐라고 했습니까? "아, 대통령님, 드디어 우리가 대통령님의 원한을 갚았습니다."라는 식의 톤으로 그렇게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이분들이 검찰 개혁한다는 명분으로 내세운 것이 너무나 터무니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개문발차하는 과정이, 중수청·공소청 개문발차하는 과정이 생기고 여러 가지 보완수사권 문제가 생기고 하면서 논란이 되니까 한동훈 의원이 거기에 대해서 지적한 거예요. "당신들이 그 검찰 개혁의 명분으로 삼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런 신격화와 우상화와, 그 '노무현 대통령을 검찰이 죽였다'는 악마화는 사실이 아니다. 팩트는 팩트대로 얘기하자." 이걸 얘기를 했던 건데, 거기에 대해서 가족들 곽상언 의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윤건영 이런 분들이 팩트를 가지고서 "그런 사실이 없어."라고 얘기하니까 "무슨 소리냐, 그런 사실이 있어."라고 지적하는 거고 그게 여기까지 온 겁니다.
◇ 장성철 : 서정욱 변호사님은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진보 진영 내에서는 성역과 다름이 없는데 한동훈 의원이 용기 있게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한다고 보세요, 아니면 무모하게 이런 이슈를 꺼냈다고 보세요?
○ 서정욱 : 한동훈 의원이 저는 잘하고 있다고 봐요. 우리가 할 말을 해야 되는… 노무현은 성역이 아닙니다. 5·18도 성역이 아니고…
◇ 장성철 : 성역화 됐잖아요.
○ 서정욱 : 누가요, 노무현이요? 저는 인정 안 하고요.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부터 봐야 돼요. 왜 중요하냐? 검찰이 조작해 가지고 내가 억울하다, 이런 유서가 아니에요. 한 번도 "검찰 조작이다" 한 적도 없고, 그러기에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이렇게 유서를 남긴 거예요. 그런데 마치 검찰이 노무현 죽인 것처럼, 이렇게 조작질한 것처럼 하는데 그때 제일 "수사를 철저히 해야 된다" 하는 사람이 송영길, 제가 발언 기억나요. "노무현 수사 철저히 해라." 송영길이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제 말은 이제 와서 부엉이바위 슬픔 이후에 자꾸 진보 좌파들이 돌아서서 가만있지 못하고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의 조작 수사 때문에 서거한 것처럼 이렇게 하면 안 되고요. 그런데 저는 그때 그 사건에 가장 잘못한 사람이 문재인입니다. 이인규 중수부장의 회고록이 나오잖아요. 문재인이 변호인이에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제가 변호인이라면 충분히 변호할 만한 거 많아요. 예를 들어서 시계 있죠? 시계도 받은 건 맞아요. 다만 2억 5천인지 3억은 아닐 거야, 2억 얼마일 거예요. 그러면 받았는데 노경평 통해서 늦게 왔으면 "나 퇴임 이후에 알았다"든지, "이거는 내 퇴임 기념 선물 아니냐, 뇌물이 아니고" 이런 식으로 법리적으로 제대로 다투면 다툼의 여지가 있는 거예요. 그 시계도 예를 들어 선물이냐 퇴임 기념이냐, 아니면 내가 언제 어느 시점에 알았냐. 처음에는 몰랐을 수가 있거든요, 노경평을 통해 왔기 때문에. 그리고 돈 있잖아요, 그것도 돈 간 거는 맞죠. 곽상언이나 부인이 외환관리법으로 처벌됐잖아요. 선바위에서 1만 원짜리로 상자, 그게 100만 불하고 40만 불이거든요. 그러면 이거 있잖아, 내가 문재인이라면, 변호인이라면 "야, 그거는 권양숙 여사가 정상문 비서관하고 둘이 거래한 거 아니냐. 대통령이 알았냐?" 우리가 이명박 대통령도 "몰랐다" 해 가지고 다 우리은행 다 무죄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변호인이 제대로 성실하게 변호했으면 "아, 이거는 노무현은 몰랐고 권양숙 여사가 받았다." 이럴 수 있잖아. 그다음에 사위, 조카사위연철호인가 50억 있잖아, 50억. 이거는 그 투자 아니냐. 제가 볼 때는 투자를 빙자한 거지만, 그러니까 제 말은 그때 변호사들이 성실하게 의견서 내고 다투고 했으면 이런 불행이 없었을 거예요. 그걸 이인규 회고록에 "문재인이 제일 무능하다"고 회고록에 쓴 거란 말이에요.
◇ 장성철 : 네. 하헌기 대변인님은 이러한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하헌기 : 저는 두 분이 이게 논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두 분 다. 그리고 김종혁 최고위원은 한동훈 의원이 지금 방송에서 아마 대변 하시는 입장 같아서 말씀을 이렇게 하시는 거라고 저는 추정을 하는데, 첫째 논점. 이걸 왜 하냐? 일단 무슨 공익적 가치가 있는 논쟁이냐? 17년 전에 공소권 없음으로 끝난 사건인데 팩트니 아니니 반박해 보라고 하는데 이걸 통해서 무슨 국민의 복리 증진이 이루어지며 무슨 공익적 의미가 있으며 국익적 관점이 있으며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 뭐가 있으면 이걸 왜 하냐, 그래서 일단 그런 거고. 그거를 포장하는 게 "노무현 정신을 잇지도 않으면서 이제 그걸 참칭해서 자기들이 하는 극단적 정치" 이렇게 막 포장한다. 민주당 이거 지적하는 거다. 그거 지적하면 돼요. 저도 합니다. 김용민 의원이나 정청래 전 대표, 검찰 개혁 자기들이 극단적으로 해놓고 노무현 대통령 팔아먹는 거 저도 지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식의 검찰 개혁을 요구한 적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 지적하는 것과 그때 당시에 공소권 없음으로 끝난 사건 이렇게 얘기해 가지고 끌어 올리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성역화 얘기하는데 보수 진영에서 노무현 대통령 성역화한 적 없고, 5·18 성역화한 적 없습니다. 일베 가보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온갖 조롱, 온갖 밈 다 있어요. 그런데 무슨 성역화를 했다는 건지를 잘 모르겠고. 제가 말씀드리는 거, 이거 돈 받은 거 이런 거 이거 다 사실 아니냐, 사실 피의 사실이죠. 정확하게 말하면 피의 사실이 곧 사실이 되는 건 아니죠. 그러니까 뭐냐면 한동훈 의원 본인이 제기할 때도 "본인 또는 가족이 받은 거 아니냐"라고 하지만 특정 못 하잖아요. 이거 특정하려면 법원으로 가져가 가지고 각자의 증거와 정황과 주장과 진술을 놓고 다퉈 가지고 법원에서 가르마를 타야 되는데 우리는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영영 상실했죠. 그러니까 피의 사실을 보고 사실이라고 하는 건 곤란하다. 그리고 세 번째 논점, 검찰 개혁과 관련해 가지고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시작됐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시작된 검찰 개혁은 그 어떤 사람도 검찰청을 폐지하자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수사기소권 조정, 문재인 정부 때도 이 정도였지 지금의 검찰 개혁 형태가 만들어진 건 명백히 윤석열 정부 3년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겁니다. '검찰청 폐지' 이런 것도. 그러면 지금의 검찰 개혁 이 형태가 된 그 국민적 명분이 된 거는 윤석열 정부와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같은 그런 행태들이 있는 건데, "본인들 아무 책임 없어. 너네 윤석열 정부가 아니라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된 거야." 이 얘기하기 위해서 이거 꺼낸다고 저는 보거든요. 매우 비겁한 태도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당시에 검찰 수사가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고 하는 것도 사실에 맞지 않아요. 그 이후에 국정원 조사에 따르면 원세훈 전 국정원장 측이, 국정원 간부가 당시 이인규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만나 가지고 "이거 언론에 흘려서 망신 줘라." 이런 거 나왔거든요. 그럼 검찰이 해도 되는 거예요? 검찰이 해도 되는 깁니까? 그때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피의 사실이 있다고 해 가지고 검찰청에서 그때 했던 모든 수사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 건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걸 따질 수 있는데, 제가 이 첫 번째 꼭지로 돌아가서 이것이 그 어떤 공익적 목적도 없고 어떤 정치적 의미도 없고 그냥 어그로만 끈단 말이에요. 그렇잖아요. 이를테면 어디 상갓집 가 가지고 "너 자꾸 아버지 존경한다고 하는데 내가 알기로는 너네 아버지 사실 도둑질도 많이 하고 밖에 나가서 이런저런 거 했어."라고 하는 게 그게 사회성에 맞는 일인가요? 일반 인간 감수성이 봤을 때 그게 정당한 공과 평가인가요? 그래서 저는 이 행위 자체가 왜 이걸 하는지를 잘 모르겠고 딱 하나 제가 유추할 수 있는 건 지금 영화 <암살자들> 관련해 가지고 박정희 대통령 존경하는 분들에 대한 그분들이 지금 분노가 있잖아요. 그분들이 이제 노무현 대통령으로 되치기하고 이러고 있단 말이에요. 거기에 올라타려고 하는 거다. 이거는 그런데 장동혁 방식이 아닌 한동훈 의원 방식으로 하는 것이고 이것은 보수 재건을 위해서 정상적으로 보수 진영에서 이탈한 그 유권자층을 소구하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장동혁 대표와 경쟁하기 위한 거다, 그래서 이거는 매우 부적절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혁 : 왜 하냐는 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게요. 이거 무슨 먼저 의도적으로 한 건 아니지만 대통령은요, 그 1번 공인입니다. 대통령은 역사에 기록되는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은 진실이 밝혀져야 되는 겁니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신화를 만드는 것이 안 되듯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있지도 않은 사실로 신화를 만들거나 혹은 본인이했던 잘못들에 대해서 그것을 다 없는 것으로 덮어버리려는 신화는 잘못되는 것이에요. 이분이 정치인이 아니면 모르겠어요. 그냥 돌아가시면 그러면 그냥 '어, 그래. 일반인으로서 그렇게 사시다 갔어.'라고 하지만 이분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책임졌던 대통령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에 기록되기 때문에 역사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분이 재임 중에 실제로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어떤 무엇들을 받았는지, 자기 주변 사람들이 처벌을 받았는지 이런 것들은 기록이 돼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거를, 그런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 것을 박정희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서 '육영수 여사를 남편이 살해했을 수도 있다'라는 암시까지 주면서, 그러면서 그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자기 딸들에 대해서 외교 행낭으로 돈이 갔던 그런 일들이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점들, 그리고 본인이 그걸 다 사과했던 부분까지도 그것이 없었던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어느 누구도 공인은 성역화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역사적 진실은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야, 이거 재판이 판결이 안 났었으니까 이거 사실이 아니다." 판결이 안 났죠. 그 왜?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바람에 안 난 것이지, 그렇다고 해서 객관적 사실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논쟁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고요.
◎ 하헌기 : 근데 이제 제가 다시 반론을 드리면 역사적 기록은 이미 되고 있고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지금 한동훈 의원이 얘기하는 건 법적 쟁점인데 진실을 밝혀야 되는데 무슨 수로 밝히냔 말이에요. 공소권이 없어 가지고 이것을 우리 사회가 법률로 가져가서 따져 가지고 할 수가 없는데 이 논쟁을 하면 어떻게 되냐면 한동훈 의원이나 김종혁 최고위원은 객관적 사실이라고 그러고 반대쪽에서는 "그거 어떻게 검증할 건데?" 해서 무의미한 소음만 양산된단 말이에요. 그 영화 <암살자들>로 육영수 여사가 어쩌고, 그거는 영화고요. 이것은 이를테면 법적 사실이잖아요. 법적 사실을 가지고 이것을 사실로 얘기를 하려면 피의 사실이 아니라 우리가 검증할 수 있고 입증할 수 있는 재판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못 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무슨 수로 김종혁 최고위원님께서 끌어 올려진 과거의 보도들이나 이런 것들을, 조각들을 모아 가지고 "진실이다" 그러면 진실이 되는 게 아니거든요. 각자의 입장에 따라서 얘기를 하면 그게 기록이 되는 거지 이거를 "사실로 인정해라" 한다고 해서 사실이 되는 게 아니에요.
◆ 김종혁 : 각자의 입장이 아니고요, 노정연 씨 같은 경우는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집행유예 형을 받았어요. 그리고 그 집행유예 형을 받은 것들에 대해서 2심에선가 3심에서 항소 포기를 할 때 곽상언 본인 남편이 항소 포기 이유서를 냈다는 거 아닙니까? 아니, 왜 객관적 사실이 없습니까?
◎ 하헌기 : 아니, 그 두 분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는 지금 노무현 대통령 얘기하는 거잖아요.
◆ 김종혁 : 노정연 씨가 받은 돈이 어디서 간 돈이에요?
○ 서정욱 : 진짜 조용히 그, 죽은 노무현을 누가 불러냈습니까? 이 진보 좌파 진영에서 불러낸 거예요. 왜냐하면 본인들이 검찰청 폐지하면서 명분이 없으니까 검찰이 마치 노무현 대통령의 불행한 죽음의 원흉인 것처럼 노무현 대통령을 불러내 가지고 신격화시켰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다음에 한동훈 의원이 "노무현은 이렇다." 그러니까 제 말은 그게, 선후가 가만히 두면 되잖아요. 왜 노무현 이름을 우리가 먼저 불러냈습니까? 저는 관심도 없어요. 그런데 본인들이 검찰 폐지하면서 자꾸 노무현 이야기를 하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누구도 원망하지 말고 검찰도 원망하지 마라. 아무 잘못도 없다."라는데 왜 검찰을 자꾸 노무현의 죽음의 원인으로 보느냐, 이 문제고요. 그때 저는 검찰이 잘못한 거 하나는 있어요. 그게 찔끔찔끔 망신 주라고 피의사실 공표한 거는 맞아. 그런데 그거는 노무현 대통령만 그런 게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이나 이명박 대통령도 수사 과정에 찔끔찔끔 다 피의 사실 지금도 공표되잖아요. 저는 유난히 노무현만 피해자는 아니다, 그거는 검찰의 오래된 잘못된 악습이죠. 그러니까 그런 거는 고치더라도 단 검찰청을 완전히 없애는 거는 저는 반대하지만, 제 말은 누가 불러냈냐 이것부터 제가 묻고 싶어요.
◎ 하헌기 : 그러니까 저는 공익적 논쟁이라고 생각이 안 되는 게 노무현 대통령 팔아먹어서 그런 극단적인 정치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은 하시면 돼요. 근데 이 논점이랑 상관도 없는 얘기인 것이고 노정연 씨한테 간 돈이 그 누구한테 갔겠어요라고 하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요? 수사를 통해서 입증을 해야 되는데, 재판에서 그걸 따져야 되는데. 근데 누군가는 거기에 대한 확신이 있을 테고 누군가는 그걸 따져봐야 된다고 할 텐데 방송에서 논쟁한다고 해 가지고 결론이 나는 일입니까? 결론이 나는 일도 아닌 걸 가지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소음 공해라는 얘기인 것이고. 민주당, 민주당에 대해서 한심한 부분이 많이 있어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하면 돼요,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그런데 아무 결론도 낼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서로 싸움밖에 안 되는 걸 가지고 17년 전에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난 걸 가지고, 심지어 법원도 아니고 방송국에서 각자 정파적 입장 들고 얘기하는 게 그게 할 일이냐는 얘기예요, 우리 정치가. 그래서 저는 한동훈 의원이 하는 일 중에서 괜찮은 일도 있고 안 괜찮은 일도 있겠죠. 김승원 후보자 검증하는 거 그거 방식에 제가 문제 제기했지만 야당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모든 거를 다 그런 식으로 상대방에 대해서 저격수 노릇하면서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말든지 다 끄집어내 가지고 "공익이야" 포장하는 게 본인한테도 별로 좋지 않아요.
◆ 김종혁 : 그러니까 이 논쟁이 시작된 것은 분명히 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봉하마을을 찾아가서 "검찰 개혁 혹은 검찰을 없애 버리는 것이 그 무슨 원한을 갚겠다."라는 식으로 방향을 몰아갔던 것들에 대한 반박에서 나온 거예요. 그리고 그 반박을 "그렇지 않다, 실질적으로 검찰이 죽인 게 아니고 혐의가 있었다."라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 그 주변에 있는 분들이 "무슨 혐의가 있느냐, 뭘 잘못했다고 그러냐."라면서 문제를 제기하니까 거기에 대한 "이러이러한 팩트가 있는데 무슨 소리냐."라면서 논쟁이 시작된 것이지, 이거를… 한동훈 의원도 얘기를 하잖아요, 저도 마찬가지 똑같은 생각인데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라든가 혹은 평택에다 무슨 주한미군 기지 이전한다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굉장한 결단을 내렸고 이라크 파병 때도 굉장히 욕을 먹어가면서 본인이 했던 그 결정들에 대해서 굉장히 높이 평가한다고요. 그런데 그런 것들과 별개로 역사적 사실, 어떤 있었던 사실관계를 갖다가 아니라고 주장을 하면서, 그러면서 마치 그것이 무슨 검찰을 없애는 그 정당한 근거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있는 듯이 그렇게 몰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하는 거고, 그것이 그 당사자들이 공방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번져가고 있는 거라고요.
◎ 하헌기 : 그러니까 이건 그건 사후적으로 김종혁 최고위원께서 만들어낸 논리고요. 제가 봤을 때는 계속 동어 반복입니다만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가서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비판해도 돼요. 근데 더불어민주당이 처음에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셨을 때 얘기했던 거 조작 기소 이런 얘기 한 적이 없어요. 피의사실 공표라든가 이런 문제를 제기했죠. 혐의가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혐의가 있으면 그 사람은 인권도 없고 적법한 절차를 갖추지도 않고 수사해도 되고 이러고 이래도 되는 깁니까? 그러니까 혐의가 있어서 당시 검찰은 수사한 건데 너희는 왜 그러냐 이렇게 주장하더라도, 혐의가 있더라도 그런 식으로 수사하면 안 된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논리적으로? 그런데 한동훈 의원이 하는 얘기는 "검찰은 아무 문제도 없고 노무현 대통령은 죄가 있고 돈을 받았기 때문에 한 건데 너희는 왜 지금 그런 식으로 얘기해?" 그 논리가 아니라는 얘기를 드리는데….
◇ 장성철 : 이 얘기는 충분히 양측의 입장을 다 들었던 것 같아요. 계속 논쟁거리될 것 같은데 다른 프로그램 가서, 두 분 같이 하시는 거 있죠? 거기 가서 2차전, 3차전 하시기 바라고요. 마지막으로 이거 간단하게 말씀 듣고 싶네요. 대통령께서 X(구 트위터) 정치 지금 하고 있는데 어제 같은 경우 하루에 10건 정도 올리셨대요. 하헌기 대변인님, 말리겠어요, 그냥 하시라고 그러겠어요?
◎ 하헌기 : 말릴 것 같아요. 조금만, 조금 속도를 늦추자, 개수를 줄이자 이렇게 할 것 같아요.
◇ 장성철 : 김종혁 최고위원님, 왜 자꾸 대통령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X에다가 본인 의견을 제시한다고 보세요?
◆ 김종혁 : 두려움 때문에 그래요.
◇ 장성철 : 어떤 두려움입니까?
◆ 김종혁 : 그러니까 본인이 계속 지지를 잃어가고 있고 같은 진영 내에서도 공격을 받고 있고 '야, 나 이제 고립무원 지경인데 큰일 났다.'라는 그런 공포감 때문에 저렇게 반영되는 거라고 봐요. 자신감 있는 사람은 절대 저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냥 몇 개씩 올리는 분들 묵묵하게… 이건 공격하는 사람이잖아요. 이건 공격하는 사람이고 이분은 대통령으로서 자기 자리에 대한 공포감 같은 것들이, 그런 것이 굉장히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을 막기 위해서 이렇게 오버액션을 하고 있는데 별로 좋아 보이지 않죠.
◇ 장성철 : 서 변호사님?
○ 서정욱 : 트럼프도 많이 올리죠. 그런데 트럼프는 이란 전쟁이나 또 대미 투자나 뭔가 외교나 국방 이런 거 있잖아요, 뭔가 국민이 궁금한 대통령다운 글을 올리더라고요, 트럼프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뭡니까? 이거 김지용 가지고 설득하고, 말도 안 되는 게 진짜 자질구레한 국민들이 진짜 듣고 싶은 글 하나도 없고 말도 안 되는 글만 올라와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