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섰던 메조소프라노 김청자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경기도 용인 성루카 병원에서 암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44년생인 고인은 1963년 외국 신부의 도움을 받아 독일로 건너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레오폴트 모차르트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성악을 공부한 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했습니다.
1970년 한국인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고 스위스 베른오페라단과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독일 카를스루 국립오페라단원 생활을 비롯해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16년간 이름을 날리면서 뒤셀도르프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로 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뉴욕,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등에서 독창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이와 함께 1973년부터 1978년까지 중앙대와 연세대 음대 성악과 교수, 1994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발인은 8일 오전에 장례미사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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