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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최상 하늘' 만났다...날씨 변수 '제로'

2026.10.06 오후 10:34
길이 47m·중량 200t '누리호'…주변 기상 민감
태양 흑점 폭발·우주 물체와 충돌 등 정밀 분석
고흥 나로우주센터, 기상 여건 대체로 '안정적'
발사일 '쾌청' 바람 약해져…돌발 변수 가능성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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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 5차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대한 발사체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가장 까다로운 조건은 바로 날씨인데요.

이번 5차 발사는 큰 변수 없이 최상의 가을 날씨 속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이 47m, 총중량 200톤에 달하는 거대한 우주발사체는 주변 기상 조건에 극도로 민감합니다.

발사 가능 온도는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여야 하고, 지상풍은 평균 풍속 초속 15m,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1m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비행 궤적 주변에 낙뢰나 돌풍이 있어선 안 되고, 태양 흑점 폭발이나 우주 물체와의 충돌 위험 등 우주 환경 요소도 정밀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한영민 / 우주발사체연구소장 : 기상 상황 그 다음에는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이런 것들을 하게 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풍속입니다. 우주 환경 관련해서도 태양 흑점 폭발이나 입자(고에너지 입자), 지자기 교란도 파악해서(발사 여부를 결정합니다).]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대의 기상 여건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발사 준비 작업이 이뤄진 오늘, 지상풍이 평균 초속 5m 안팎으로 다소 강하게 불기도 했지만, 발사 기준치에는 크게 못 미쳐 작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발사 당일인 내일, 고흥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쾌청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겠고, 바람도 한층 약해지겠습니다.

일정을 뒤흔들 돌발 변수 가능성도 작아 현장 기상 조건은 '초록불'입니다.

[강혜미 / 기상청 나로우주센터 파견 예보분석관 : 발사 예정 시각인 7일 정오 무렵 고흥 나로 우주센터는 지상풍이 초속 2m 안팎으로 불고 상층풍도 전일보다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비구름이나 벼락, 돌풍 같은 돌발 기상 변수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늘길이 활짝 열린 가운데 역대 최다인 15기 위성을 품은 누리호는 쾌청한 가을 하늘을 뚫고 우주를 향해 날아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정서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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