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달 미일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북일 정상회담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납북 피해자 가족 등과의 면담에서 지난달 북미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사히는 이런 요청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납북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 왔습니다.
의원연맹 소속인 가토 가쓰노부 의원은 면담 후 취재진에 다카이치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확약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일본 외교부는 최근 중국 외교부가 공식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직함을 생략하고 이름만 부른 데 대해 중국 측에 항의했습니다.
앞서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핵무기와 원자력 잠수함 보유 논의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다카이치 사나에'라고 이름으로만 불렀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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