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는 '하이힐 논쟁' 이 벌어졌습니다.
인사혁신처가 채용 면접의 복장 규정과 관련해, 높은 구두를 신을 경우 소리가 안 나게 덧신을 씌우겠다고 한 것 때문인데요.
여야 모두에서 질책이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 (공무원 면접 때) 콘크리트 바닥에서 구두를 신고 온다든지 할 때 특히 여성 수험생들이 풀 메이크업을 하고 정장을 입고 뾰족구두를 신고 오면 거기가 카펫이 깔린 데도 아니고 소음 방지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구두를 신고 올 때는 소리 나지 않도록 우리가 덧신을 줄 테니….]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가 난다고 덧신을 신긴다는 게 말이 됩니까?]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 '야 이거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복장을 편하게 입고 오라고 권하면 되는 겁니다. 그게 상식이죠.]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 권해왔는데, 계속 구두를 신고 와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잖아요.]
[박정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그럼 여성들은 구두 신지 말아야 해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이힐이 다른 사람에게 불편 주는 겁니까?]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 신고 오시라니까요? 그러니까 우리는 소리 안 나는 덧신을 드리겠다….]
YTN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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