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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살해 50대 돈 노렸나?...계획 범행 추궁

2026.10.08 오후 11:05
부부 살해 50대 '강도살인' 조사…계획 범행 추궁
우발적 범행 주장…"빌려준 돈 받으러 간 것"
피의자, 부부 살해 뒤 현금카드 챙겨 6백만 원 출금
범행 뒤 차량·자전거 갈아타며 CCTV 피해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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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주 60대 부부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계획 범행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농사를 크게 짓는 것을 알고 돈을 노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를 눌러 쓰고 수갑을 찬 남성이 경찰차에서 내려 유치장으로 끌려갑니다.

전남광주 나주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피의자 A씨입니다.

[나주 60대 부부 살해 피의자 : (왜 범행 저질렀나요? 하고 싶은 말 없나요?) ….]

A 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빌려준 돈을 받으러 부부를 찾아간 것이라며, 애초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겁니다.

실제 A 씨는 부부를 살해하고 나서 현금카드까지 훔쳐 자동입출금기에서 6백만 원을 빼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채무 관계가 있다는 것을 피의자가 주장하고 있는데 계좌를 통해서 확인됐다거나 명확히 증명된 게 아니어서….]

이 같은 A 씨 진술에도 경찰은 계획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범행 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자전거를 타고 마을에 진입했고, 범행 뒤에는 자신의 자전거를 부부 1톤 화물차에 실어 운전하다가 각각 영산강 인근에 버렸습니다.

CCTV 사각지대를 미리 알아 이동수단까지 바꿔가며 계획한 게 아닌지 의심받는 대목입니다.

특히 A 씨가 범행도구를 챙겨와 살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기한 흉기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흉기를 지금 수색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최대한 가능성 있는 건 다 찾고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A씨는 나주의 오락실에서 만난 피해자가 농사를 크게 짓는 것을 알고, 돈을 노리고 찾아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치밀한 계획 범행인지를 추궁하고 있는 경찰은 A 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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