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해 구속된 이후 대통령 연봉의 8배에 달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8일) 법무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받은 영치금 총액을 공개했습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재구속된 이후 지난달 9일까지 영치금 약 19억5천만 원을, 김 씨는 지난해 8월 구속된 이후 약 2억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이 이 기간 받은 영치금 총액은 21억9천만 원으로, 올해 대통령 연봉인 2억7천만여 원의 8배에 달합니다.
이 의원은 영치금이 들어온 것도 문제지만 출금해주는 교도관들이 개인 비서처럼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과세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과도하게 입금되는 부분이 원래 영치금 취지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문제를 많이 지적하고 계신다며, 개선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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