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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서 택시 위협?" 결국 사과한 전 국가대표 김영광 [지금이뉴스]

2026.10.10 오전 11:55
터널 안 직진 택시 앞으로 끼어든 고급차
알고 보니 전 축구 국대 골키퍼 김영광
논란 일자 결국 직접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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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터널 인근 도로인데요.

당시 흰색 SUV 차량이 터널 방향으로 우회전하려던 중 직진하던 택시가 먼저 지나가자 속도를 높여 터널 안에서 택시를 추월했습니다.

택시 기사는 SUV가 굉음을 내며 추월한 뒤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채 자신의 차량 앞으로 끼어드는 등 위협적인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SUV가 터널 안에서 차로를 오가며 위협적인 주행을 이어갔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택시 기사는 보복운전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SUV 운전자는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 씨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수사했지만, 지난 6월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택시 기사는 이에 불복해 이의를 신청했지만, 검찰 역시 의도적으로 위해를 가하려 했다는 점이 명백하지 않고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씨는 어제(9일) 자신의 SNS에 직접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불송치 및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의 운전 방식과 행동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적 판단과는 별개로 자신의 운전 방식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운전 습관을 더욱 엄격하게 돌아보고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김 씨 사과문이 올라온 뒤에도 김 씨가 과거에 출연했던 방송에서 김 씨의 운전 모습 등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우발적인 실수가 아닌 상습적인 운전 습관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 씨는 과거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했고, 은퇴 후에는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상 출처: 한문철TV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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