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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총선 못치른 팔레스타인...내년 9월 대선과 동시 실시

2026.10.11 오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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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올해 11월 치르기로 한 총선을 내년 9월로 미루고 대선과 함께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관영 언론에 따르면 마무드 아바스 자치정부 수반은 현지 시간 10일 자치정부 수반 선거와 입법의회 선거를 내년 9월 11일 동시에 실시하도록 하는 포고령을 발표했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지난 7월 총선을 오는 11월 28일로 확정했다는 포고령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마지막 총선은 20년 전인 2006년 1월에 치러졌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저항을 기치로 내건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체 132석의 의석 중 74석을 차지하며 다수당이 됐습니다.


1년 뒤 하마스는 아바스 수반이 이끄는 파타 정파와의 유혈 충돌 끝에 파타를 몰아내고 가자지구를 장악했습니다.

이후 팔레스타인 의회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고, 2018년 말 팔레스타인 헌법재판소에 의해 공식 해산됐습니다.

올해 90세인 아바스 수반은 2005년 1월 9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공식적인 임기는 2009년에 종료됐지만, 이후 수반 선거가 거듭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현재까지 권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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