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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맞춤형 지원 효과 '톡톡'...기업 성장 결실

2026.10.11 오전 03:28
인공지능 기술로 옷 착용 모습 등 손쉽게 확인
지난해 매출 11억 원 달성…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
대학에서 젊은 인재 채용…기업 경쟁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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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과 지자체 등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앵커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지역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전신사진을 촬영하고 마음에 드는 옷과 가방을 선택합니다.

잠시 뒤 해당 제품들을 착용한 자신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인공지능으로 체형을 분석한 뒤 선택한 제품의 실제 착용 모습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보고핏'입니다.

대전의 한 대학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1억 원을 달성했고,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 지식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갖춘 대학의 젊은 인력들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소요환 / (주)메타뱅크 대표이사 : 맞춤형 인재들을 바로 영입해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크고요. 두 번째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끊임없이 창출되기 때문에 저희 비즈니스 모델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학의 제품화 지원과 시장 검증을 통해 반도체 열관리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한 기업도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 쓰이는 진공 배관 가열 장치인 '히팅클램프'를 개발해 각종 특허를 확보하고 연이어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일본의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과 제품 실증을 진행하고 있고, 대만 기업과도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장상현 / (주)헤시스 대표이사 :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대전에 있는 그런 대표적인 기업으로 남고 싶고, 또 매출을 발생시켰을 때 지역에 있는 청년들을 채용하면서….]

기업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돼 준 건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는 '앵커사업'입니다.

[원구환 / 한남대학교 학사부총장 : 지역에 정착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정주권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그런 구조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 균형적인 측면에서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인재 양성부터 기술 개발과 사업화까지.


대학의 맞춤형 지원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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