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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SNS 소통 계속할 것"...야당 "돌아온 답은 고집"

2026.10.11 오전 11:56
밤늦게 SNS 게시…"정치·권력, 낮은 곳 향해야"
정치권·언론 등 '잦은 SNS 사용' 우려에 선 그어
야당 "돌아온 답 고집…외교, 공식 채널로 다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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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잦은 SNS 사용을 둘러싼 일각의 비판을 반박하며, 품격이 없다고 해도 SNS 소통을 계속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국민과의 적극적 교감이 중요하단 건데, 야당은 국정 절차를 준수하라는 건데 고집을 부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밤늦게 SNS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힘든 정치를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적었습니다.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하고, 힘없고 못 가진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그러면서 품격 없다, 권위 없다고 비난해도 뒷골목 현장 방문도 SNS 소통도, 계속할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간 정치권과 언론 일각에서 '우아하게'를 변형한 지지층 용어인 '좌아하게' 표현이나 대외비 문건 게시, 외교 마찰 등 SNS 사용에 우려를 표했지만, 국민과의 대화를 강조하며 선을 그은 겁니다.

[조 은 희 / 국민의힘 의원 (지난 6일) : '좌아하게'라는 표현도 쓰셨잖아요. 국민들 사이에서는 모두의 대통령이 아니라 한쪽 진영의 대통령 아닌가 이렇게 지적하고 있는데…]

[윤 호 중 /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 6일) : 조은희 의원님한테 글을 쓰실 땐 아마 '우아하게'라고 쓰지 않으셨을까….]

성기홍 청와대 홍보수석도 SNS를 개설하며, 대통령이 지향하는 건 단순한 SNS 정치가 아니라 국정과 국민 사이 벽을 낮추는 소통이라고 보조를 맞췄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에만 116건의 SNS 게시물을 올렸는데, 지지층을 결집 시키고, 국정 홍보와 현안 관리에 직접 나서겠단 의지로 보입니다.

[강 유 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지난 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대통령이) 중요한 어떤 대민 소통의 도구이자 한편으로 거기서 직접 설명을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만날 수 있는 면적이 넓은 곳, 그걸 SNS 공간으로 생각을 하고 계시고….]

야당은 국민은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 SNS의 무게감을 따져 물은 건데, 이를 품격 시비로 돌렸다며 고집을 부린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책은 부처 검토를 거친 뒤 발표하고, 외교·안보 사안은 SNS가 아닌 공식 채널로 다루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지경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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