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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대통령, 대구 상가 사고 때 '황제 골프'"...청와대 "정치 공방 유감"

2026.10.11 오후 03:57
주진우, 대구 사고 당시 태릉CC 인근 제보영상 공개
"태릉CC 인근서 대통령 경호실 추정 차량 등 포착"
"초 단위로 대응 내역 공개…특감 1호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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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어제(10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를 친 정황을 공개하며 '황제 골프'라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당시 골프장에서 사고수습 지시를 내린 사실을 공개하면서, 사적인 일정을 정치 공방으로 활용한 데 유감이라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시작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대구 천장붕괴 사고가 난 당시인 어제 태릉CC 인근에서 촬영된 제보 사진과 영상이었습니다.

오전과 오후, 대통령 경호실 추정 차량과 콘보이 오토바이 등이 포착한 자료들인데요.

이를 토대로 주 의원은 대구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이 골프를 친 게 아니냐며 초 단위로 붕괴사고 대응 내역을 밝히고, 특별감찰관 1호 사건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회견문 배포 20여 분만이자, 기자회견 시작 10분 전쯤 청와대는 입장문을 내고 '정치적 공방 활용'으로 규정한 뒤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당시 가족과 함께 태릉 골프장을 찾은 건 맞는다면서도, 당시 사고 상황을 통화로 자세히 보고받고 안전한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사적 휴일 일정은 확인하지 않은 게 원칙이지만 불필요한 논쟁을 방지하기 위해 이 내용을 밝힌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내일부턴 국정감사 2주차 일정이 시작되죠?

[기자]
네, 주목되는 일정은 현지시간 12일에 열리는 주미대사관 국감입니다.

최근 한미 외교·안보 채널의 소통에 이상 기류가 있다는 지적 등으로, 한미관계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건데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한미동맹이 오해 수준에서 파탄으로 가고 있다면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목소릴 높이고 있고요.

민주당은 오히려 국민의힘의 공세가 국익을 해치고 있다며 맞서는 가운데, 나경원 의원이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감사 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도 '매국 행위'라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법사위에선 특히 13일에 예정된 헌법재판소 등 감사에서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문제가 여야 핵심 공방 소재가 될 거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를 두고, 국회의 심의권 등이 침해됐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상태인데, 민주당은 재제청을 거부까지 하면서 대통령의 대법관 임명권 등이 침해됐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14일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리는데, 검사 출신 인사란 점으로 여권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치열한데요.

이 때문에 김 후보자 지명을 반대해온, 추미애 경기지사가 출석하는 12일 경기도청 국감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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