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월이 중순으로 접어들었지만, 낮에는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119년 만에 역대 가장 뜨거운 10월 중순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예상했던 것보다 한낮 기온이 더 높이 올랐군요?
[기자]
네, 가을볕이 쏟아지면서 기온이 빠르게 올랐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9.6도입니다.
10월 중순 기준으로 관측을 시작한 119년 이래 가장 더운 날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의 10월 중순 최고기온은 1939년 10월 14일의 29.3도였습니다.
특히 서울 도봉구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30도를 돌파했습니다.
오후 2시 반쯤 31.7도를 찍으면서 전국에서도 가장 더웠습니다.
최고기온 분포도 살펴보면 30도 넘은 지역이 많은데요.
전북 전주가 31.4도, 대전 30.2도, 충남 보령이 30.1도로 역시 이 지역 10월 중순 최고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10월 11일의 평년 한낮 기온은 서울 21.7도, 춘천은 21도입니다.
그러니까 평년보다 8도 정도 높은 수준인 겁니다.
[앵커]
연휴 이후 날씨도 살펴주시죠. 일단 내일 월요일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렇게 낮 동안 지표면이 달궈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부터 서울과 인천, 경북과 전북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5에서 10mm 정도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요일인 모레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예보됐습니다.
저기압이 제주도 부근으로 북상하면서 비를 몰고 오고, 서해의 상층 기압골이 동쪽으로 이동하는 영향이 더해지겠습니다.
비는 모레 자정쯤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 내리다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저녁 무렵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가 그친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수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 목요일에는 한자릿수로 떨어지겠고요.
한낮 기온도 평년보다 못 미치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연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가을입니다.
나들이할 때 겉옷 챙기고, 감기 조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보나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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