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항 공격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고 당국이 공항 폐쇄를 연장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하늘길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사우디 민항총국은 지난 주말 사이 벌어진 후티 반군의 공격 여파로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의 운영 중단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민항총국은 공항 시설의 안전과 운영 준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킹칼리드 공항은 제다 공항에 이어 사우디에서 두 번째로 붐비는 공항입니다.
항공 정보 분석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11일 킹칼리드 공항에 예정됐던 항공편의 99.7%가 취소됐습니다.
또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보면 12일 여객기들이 리야드 상공을 피해 우회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오는 16일까지 리야드행 항공편을 전면 취소했고, 에어프랑스-KLM도 리야드 노선 운항 중단 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에티하드 항공 역시 12~13일 리야드와 제다, 담맘으로 향하는 항공편 20편을 취소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자국 항공사들에 사우디행 또는 사우디 상공 비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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