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테러범 사형 생중계를 놓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12일 트럼프 측근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총살형 논란에 대해 "생중계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생중계에 특별히 열의를 갖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며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다만 이 측근이 행정부 당국자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트럼프 측근도 테러범이 대가를 치르길 원하지만 그렇다고 순교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 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2009년 미군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숨지게 한 니달 하산 전 미군 소령의 총살형을 오는 12월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각계에서는 사형 생중계가 비인권적일 뿐만 아니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자극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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