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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다영역부대로 다층감지...지도서 베이징·서울 선그어보라"

2026.10.14 오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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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반도 배치가 추진되는 미 다영역 특임부대(Multi-Domain Task Forces·MDTF)의 최대 임무가 다층적 감지능력 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워싱턴 DC의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다영역 특임부대 배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한반도에서 감지능력을 다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영역 특임부대는 지상과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전자전 등 모든 영역에서 이뤄지는 미 육군의 작전 수행 개념인 '다영역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입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군의 3개 특임부대 가운데 독일에 배치된 제2 부대의 한반도 배치가 추진되고 있으며, 일부가 선발대 성격으로 미리 들어온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가 직면한 문제는 2만 8천500명의 주한미군 병력을 빼는 문제가 아니라 더하는 문제"라며 "한반도에 적절한 역량을 배치한다는 측면에서 다영역 특임부대는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자산들을 도입해 한반도의 작전 환경뿐 아니라 더 넓은 주변 환경까지 더 잘 이해하고자 한다"고 언급해 부대 배치가 북한뿐 아니라 중국·러시아까지 염두에 둔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도에 선 하나만 그어보면 베이징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런슨은 지난 5월에도 "중국이 중국 동부 해안에서 바라볼 때, 눈에 들어오는 건 아시아의 중심에 있는 비수라 할 한국"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역량과 범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경험과 러시아의 지원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다면서 전력의 분산 배치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현재 개발하려는 극초음속 비행체에 따라 위협은 점점 확산한다"며 한·미·일뿐 아니라 유엔군사령부에 참여국들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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