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과거의 검찰은 개혁대상이라며 윤석열 전 총장을 대표적인 정치검찰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인사청문회,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원고]
김지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를 조금 넘어 시작돼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전 청문회에서 주목을 끈 것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질의 과정이었습니다.
박 의원이 김 후보자에게 친윤 검사 여부를 묻자 아니라면서 검찰이 개혁대상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대표적인 정치검찰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목했으며, 한동훈 의원도 정치검찰에 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서는 과거 윤석열 전 총장 징계에 반대하는 성명에 참여한 경위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징계 반대에 서명한 것은 절차적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이었을 뿐 집단 반발에 동참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이 김 후보자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자신의 경우와 상황이 약간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이밖에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관여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사건과 정진웅 부장검사의 독직폭행 사건 등에 대한 처신을 추궁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의 출국금지를 불법 출금으로 규정하고, 정진웅 부장검사의 기소 결정에 반대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는 비판에 대해 김 후보자는 이의제기서를 공식적으로 작성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본격 질의에 앞서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초대 중수청장이 되면 수사와 기소 분리 취지에 따라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중수청이 전문적 역량을 갖춘 수사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며 공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중대범죄 수사에 대한 국민의 감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민주적 통제를 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으면 과감하게 수사를 종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청문회는 김 후보자가 후보자로 지명된 지 38일 만에 열리는 건데, 예상했던 대로 친윤 논란과 수사 기소 분리에 대한 입장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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