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롭게 발탁한 케이티 재커라이어 백악관 대변인이 경력 위조 의혹과 자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첫 브리핑에서 자신이 중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중국에서는 외국인이 변호사로 활동할 수 없어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그녀가 원고를 읽으면서도 말을 더듬었고 우크라이나 관련 핵심 현안 질문에도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남편을 '나의 대통령'이라고 잘못 부르는 어처구니없는 말실수까지 저질렀습니다.
대변인 임명과 브리핑이 예고 없이 급작스럽게 이뤄진 가운데 백악관 내부에서조차 그녀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첫 브리핑 이후 "매우 훌륭했다"며 감싸고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백악관의 '입'을 향한 안팎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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