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민간인을 사찰하고 보복을 시도했다는 불법사찰 의혹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오늘(15일) 의사진행발언에서 지난주 '블랙리스트' 문건을 공개하고 문건에 직접 개입한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의 종합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에서 일주일째 답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상범 의원도 이헌욱 한국부동산원장에게 이 정도 의혹이 제기됐으면 부동산원도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를 점검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확인 의지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정치적 음모론으로 김 전 장관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한다면 옛날 공항공사 인사 농단 의혹으로 김건희 씨를 부르겠다고 맞섰습니다.
또 김남근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한강버스 비리 관련 감찰을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받았는데도 수사 의뢰서를 파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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