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부마 민주항쟁과 광주 민주화 운동을 헌법 전문에 담는 건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국민의 피어린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6일) 현직 대통령으론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에, 47주년 부마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개헌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에 국회가 조속히 나서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부마 민주항쟁은 단지 하나의 독재를 끝낸 것이 아니라며 권력은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을 지켜낸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부마의 함성과 정신은 80년 오월 광주로, 다시 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그리고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주권정부는 지난날 국가권력이 주권자 국민에게 남긴 상처와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피해자 명예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다시 한 번 부마민주항쟁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기념사를 마무리하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눈물의 배경에는 최근의 정치 상황으로 부마 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아쉬움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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