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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발언' 논란 추미애...부천 화재 현장 찾아 "헌신에 감사"

2026.10.16 오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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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부천시 한 도장공장에 난 불로 진화에 나섰던 소방대원 다친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소방 재정'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지 사흘 만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참석 등 일정을 취소하고 부천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추 지사는 시너 같은 위험물질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 휘발성 높은 위협, 그 무허가 장비의 유무 이런 것들을 계속 사업장을 순찰 돌듯이 해야 될 것 같아요. 이게 아파트형 공장이니까 화재 한번 나면 이제 큰일이잖아요.]

이어 화재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관들의 쾌유를 빈다면서 치료와 회복을 돕겠다고도 했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 중태에 빠진 두 분의 소방관들께 정말 그 용기와 헌신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또 위로 드리고, 매우 안타깝습니다. 빨리 쾌유하시길 바라고요.]

지난 13일 경기도청 국감장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한 추 지사 발언에 대해 현장에서 기자가 질문했지만, 추 지사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 (그 재정 빨대 발언 때문에 소방노조들 반발하고 있는데…)]

그런 얘기하지 마시죠.

[홍은광 / 경기도 대변인 : 그거는 지금 화재 현장이니까요.]
추 지사 발언 이후 소방노조는 잇따라 성명을 냈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전공노 소방본부는 전국 7만 소방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한국노총 소속 한국소방노조는 소방은 빨대가 아니라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최후의 수호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 인건비 등을 지자체가 대부분 부담하는 현실을 지적하려던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경기도 소방공무원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방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진형욱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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