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위치 추적 장치를 끄고 운항하던 유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란 해군 측은 호르무즈 해협 동부 진입로 일대를 감시하던 정찰팀이 통제 구역 내에서 불길에 휩싸인 불법 운항 유조선 1척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해군은 선체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선박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선박이 위치 추적 시스템을 고의로 차단한 상태로 오만해를 통과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박의 화재가 발사체 피격 때문인지 기뢰 충돌 때문인지와 선원들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해군은 "지정된 항로나 제한 구역 내에서의 무단 운항은 해상 안보를 저해하며 다른 선박들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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