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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무라야마 담화' 계승 재확인..."역대 내각 입장 유지"

2026.10.17 오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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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담은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어제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관련 질문에 "역사 인식에 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무라야마 담화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입헌민주당의 쓰지모토 기요미 의원이 과거 다카이치 총리의 "전쟁 당사자가 아닌 세대이기 때문에 반성 따위는 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을 비판하며 질문한 데 따른 대답입니다.


해당 발언은 다카이치가 신인 의원이었던 1995년에 했던 것으로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서도 "이 분별없는 견해를 이대로 방치하면 '범죄 국가의 국민'으로 자손을 옭아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전후 50년이었던 1995년에 발표했으며 "아시아 사람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준 것"을 인정하고 반성과 사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쓰지모토 의원이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생각이 바뀌었는지 묻자 다카이치 총리는 "매일 성장하고 있다"며 "전후 70년 아베 담화와 같이 미래 세대에 책임을 지워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인 지난해 11월 7일에도 무라야마 담화와 관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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