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천 공장 화재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소방대원 1명이 끝내 순직했습니다.
화재 현장에선 경찰과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의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기자]
네, 경기 부천시 내동 화재현장 입니다.
[앵커]
어제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던 소방대원 1명이 끝내 숨졌다고요?
[기자]
네, 어제(16일) 부천 공장 화재에서 연기 확산으로 고립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40대 소방대원 1명이 끝내 순직했습니다.
경기 부천소방서 오정센터 소속 김진석 소방위입니다.
김 소방위는 오늘 새벽 0시 55분쯤 병원에서 치료 중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순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외에도 함께 고립됐던 40대 소방대원 1명도 중상을 입어 치료 중, 이번 사고로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대원은 모두 6명입니다.
또 공장 직원 2명도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합동감식도 진행됐죠?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두 시간 반가량 공장 건물 3층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의 합동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합동감식에는 소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 4개 기관 23명이 투입됐습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세척기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감식반은 인화성 유증기에 인한 정전기 등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효 성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 금속을 세척한 뒤에 옮겨 싣는 과정에서 아마 유증에 정전기나 아니면 미세 전기 같은 것이 발생해서 아니면은 마찰열로 인한 스파크가 튀면서….]
또 발화 지점 인근에서 인화성 물질인 시너 수십 통과 함께 페인트 수백 통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경찰 수사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기자]
경찰은 오늘(17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모두 3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감식을 통해 발화 지점과 고립 지점 사이에는 거리가 있었고, 해당 공장에는 방폭 장비 등의 설치가 미비해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당시 대원들이 고립됐던 정확한 원인 등을 밝혀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업주가 안전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등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이 가능할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부천시 내동 화재현장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윤원식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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