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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기 스파크 추정"...부천 공장 화재 합동 감식

2026.10.17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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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도장공장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감식단은 금속 세척 과정에서 발생한 유증기에 불꽃이 튀어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합동감식반이 폴리스 라인이 쳐진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시간여에 걸쳐 부천 도장 공장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불은 건물 3층에 있는 금속부품 도장 공장 세척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식단은 금속 세척 과정에서 발생한 유증기에 불꽃이 튀면서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효성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 금속을 세척한 뒤에 옮겨 싣는 과정에서 아마 유증에 정전기나 아니면 미세 전기 같은 것이 발생해서 아니면은 마찰열로 인한 스파크가 튀면서….]

발화 지점에서 불과 1∼2m 떨어진 곳에선 인화성 물질인 시너가 담긴 깡통 수십 개와 페인트 수백 톤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초기 진화에 나섰던 소방대원 2명이 고립돼 결국 한 명이 숨졌는데 이런 인화성 물질들이 급격히 불길을 키웠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합동감식단은 현장에서 회수한 시너 용액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기자 : 윤원식
영상편집 : 윤용준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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