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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은빛 억새 '장관'...도심 식도락 축제 '북적'

2026.10.17 오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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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맞아 전국 관광지 곳곳에 나들이객이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해발 8백m 산에 올라 은빛 억새를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거나 도심 음식 축제장에서 먹거리를 즐겼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주말 표정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남 합천과 산청에 걸쳐 자리 잡은 황매산.

해발 800m 능선에 은빛 물결이 일렁입니다.

햇빛을 받을 때마다 더욱 빛나는 억새.

높고 푸른 하늘과 어울리며 황매산을 도화지 삼아 한 폭의 그림을 만듭니다.

[장혜진 / 경남 창원시 북면 : (10년 전에) 엄마 아빠랑 왔을 때도 좋은 추억이었는데, 또 이렇게 아들 둘하고 가정을 이뤄서 다시 오니까 또 감회가 새롭고. (아이들 데리고) 하늘 계단을 올라가서 억새를 봤는데, 정말 풍경이 너무나 장관이 대단했고….]

황매산 억새 군락지는 과거 목장이 있던 자리에 억새가 자연적으로 자라며 지금의 모습이 형성됐습니다.

억새를 보려는 관람객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억새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축구장 70여 개와 맞먹는 규모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억새 군락지인 만큼 가을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불판 위에서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구수한 빵 냄새가 나는 곳에는 이미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주말을 맞아 도심에서 먹거리 200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미식 축제가 열린 겁니다.

[백민정 / 서울 방화동 : 삼겹살이랑 빵을 먹었는데, 빵이 15가지 정도가 있더라고요. 시식도 하고, 좋았습니다. [인터뷰 : 김가민 / 경북 구미시 봉곡동]]구미에 살지만, 사실 구미 지역 축제를 많이 못 왔거든요. 친구 덕분에 좋은 구경 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10월의 주말, 시민들은 자연에서, 또 도심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전기호 강태우
VJ : 김동욱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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