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의 힌두교 축제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1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오후, 서벵갈주에서 진행된 힌두교 축제 '두르가 푸자' 행사장 앞에서 군중들이 좁은 통로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7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한 19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갑자기 비가 내린 비 때문에 안내 방송이 나오자 행사장 밖에 대기하고 있던 군중들이 통로로 몰려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행사장의 CCTV 영상을 확보해 군중 통제 조치가 미흡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고 직후 SNS에 글을 올려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서벵골 주 정부가 피해 가족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는 대규모 행사장에서 안전 관리 부실에 따른 대규모 압사 사고가 자주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종교 축제인 '쿰브 멜라' 행사장에서도 압사 사고가 발생해 30명이 숨졌으며, 벵갈루루에선 크리켓팀의 우승을 축하하던 중 11명이 압사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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