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철에 이례적으로 강한 비와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꺾이고 교회 첨탑이 떨어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도와 차도를 불문하고 흙탕물이 뒤덮으며 큰 호수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오후 2시 반쯤부터 인천 당하동 완정역에서 독정역 사이 구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도로 침수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비슷한 시각, 김포시의 한 사거리입니다.
한가운데가 물에 잠겨 도로 일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제보자는 물이 차 문 높이까지 차올랐다며 위험했던 순간을 전했습니다.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2시쯤 서울 청계광장 행사장의 모습입니다.
돌풍이 몰아치며 대형 천막이 쓰러지고 플라스틱 의자가 사방으로 날아갔습니다.
인천에서는 교회 첨탑마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져 도로를 막았고 서울에서는 나무가 꺾이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송원화/기상청 예보관 : 기압골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계가 조밀해지며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또 남쪽으로부터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쪽의 차고 전 공기가 남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비구름은 밤사이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며 곳곳에 이례적인 가을 폭우와 강풍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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