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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AI 해킹에 5대 은행장 줄소환...질타 잇따라

2026.10.19 오후 11:23
'금융권 해킹' 5대 은행장 국감 증인 출석
정보 유출에 여야 질타…은행장들 사과
피해보상 문제도 도마…전제 조건 문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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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AI 해킹 피해로 5대 은행장들이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질타 속에 은행장들은 고개를 숙이고 재발 방지와 피해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벌어진 해킹을 둘러싸고 5대 은행장들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보 유출 피해 발생에 대한 여야 의원 질타에 은행장들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상혁 / 신한은행장 :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이환주 / KB국민은행장 :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호성 / 하나은행장 : 심려를 끼쳐서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보안 관련 투자와 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보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상당수 고객이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피해 발생을 전제로 보상하겠다고 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 자기 정보가 유출됐는지 조회해 본 고객은 한 5천682명 그러니까 전체 피해자의 22%밖에 안 되는 것으로 제가 확인을 했거든요. (피해 전제로 보상하겠다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한창민 / 사회민주당 의원 : 2차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하겠다. 이것 말장난 아닙니까? 우리 고객들 지금 1차로 뚫린 것만으로도 책임을 져야 된다는 자세로 나와야 되는 것 아니에요?]

국감장에 나온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이번 해킹 사고를 계기로 보안 시스템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은행 내부통제 관리 책임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 사이버보안 해킹 사건과 관련된 아마 최초의 CEO에 관한 책임 문제가 다루어지는 그런 사안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5대 은행장들이 국정감사에 모두 나온 건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던 지난 2022년 이후 4년여 만으로, 국감장에서는 은행장 연임 문제와 금융지주의 지배구조 문제도 현안으로 다뤄졌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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