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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에 타격 주려 종전협상 지연"

2026.10.21 오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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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려고 종전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고위 당국자 3명과 소식통 1명은 "이란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거를 앞두고 외교적 성과를 안겨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트럼프가 군사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고 있으며, 미국에 대한 깊은 불신도 조속한 종전 합의를 꺼리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습니다.


한 이란 고위 당국자는 "이란은 미국과의 종전 합의가 아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란의 종교 지도부는 트럼프에게 정치적 승리를 안겨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정치 분석가 사이드 레일라즈는 이란이 협상 지연을 통해 "어떤 불법 행위도 하지 않으면서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간선거를 겨냥한 이란의 선전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르스 통신은 중간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유권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물가가 내려갈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가장 큰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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