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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T 인력, AI로 신분 위조해 해외 위장 취업

2026.10.25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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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보기술 노동자가 국내 민간 업체에 위장 취업해 개발 업무를 수행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이들이 AI로 신분을 위조한 수법을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북한 IT 노동자 일부는 미국이나 유럽 기업 등에 취업하기 위해 생성형 AI로 만든 가짜 신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업들이 신원면접을 강화하자 다른 나라 기술자에게 대리 면접을 요청하거나, IT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을 면접에 내보낸 뒤 원격으로 기술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알려주는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IT 노동자들은 주로 중국과 러시아에 집중돼 있지만, 캄보디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적도기니·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에서도 활동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경찰청 안보수사국이 지난해 북한 IT 인력의 위장취업 의혹 1건을 자체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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