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천2백 명대 중반을 기록해 일요일 발생으로는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4차 대유행의 기세 속에 백신은 오늘부터 고3 수험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만50세에서 54세의 접종 예약은 오늘 저녁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7월 19일 0시 기준으로 1회 이상 예방접종을 실시한 사람은 1613만 명을 넘었으며 이는 전 국민의 31.4%에 해당합니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656만 명으로 전 국민의 11.4%입니다.
연령별 접종률을 보면 60대 어르신들이 85.3%, 70대는 88.7%, 80세 이상은 80%가 1차 접종을 완료하셨습니다. 7월 접종 대상자 중의 예약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접종 대상자 중에 81.4%가 현재까지 예약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지난주에 예약이 종료된 교육, 보육종사자와 돌봄인력은 95.3%가 예약을 완료하였으며 55세에서 59세 연령층은 79.1%가 예약을 완료하셨습니다.
다음으로는 고3 및 고교 직원 예방접종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학기 전면등교와 수험생의 안전한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약 65만 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총 3184개의 고등학교가 이번 접종에 참여하여 접종에 동의한 학생 46만 명과 교직원 19만 명은 오늘부터 7월 30일까지 280여 개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추진단은 교육부와 함께 예방접종 안내자료를 학부모님들께 배포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의 예방접종을 할 경우에 저희가 관심 갖고 이상반응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것과 또 심근염, 심낭염과 같은 심장의 이상반응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접종자께서는 아나필락시스의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 후에 15~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무르며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주의깊게 관찰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심근염, 심낭염과 같은 그런 심장에 관련된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해서 접종 후에 일주일 정도는 고강도의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피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또한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건강상태를 관찰하면서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학교와 또 교사들께서는 예방접종 관련된 불안반응 예방과 대처요렁을 숙지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길 바라고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응급처치 대응을 철저히 점검해 주시고 또 접종대상자들이 불안으로 인해 실신 등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서 부상 방지 등을 위한 대처를 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예방접종 후에 심근염 또는 심낭염이 의심되는 진료가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 또 이상반응 신고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50~54세 연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20시부터 7월 24일 18시까지 약 6일간 50~54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실시됩니다.
원활한 예약을 위해 예약일정을 분산하여 시행합니다. 53~54세는 7월 19일 20시부터 7월 20일 18시까지 1차로 예약을 하시게 되고요. 50~52세는 7월 20일 20시부터 7월 21일 18시까지 예약을 진행하고 7월 20일 20시부터 7월 24일까지는 50~54세 전체 연령층에 대한 예약이 가능합니다.
7월 24일 18시까지 6일간 예약이 진행되므로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개통 직후의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접속해서 사전예약 누리집의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일간의 사전예약 기간 중에는 조기 마감 없이 언제나 예약이 가능하므로 접종대상자들께서는 가급적 개통 직후 시간대를 피해서 예약을 해 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백신 공급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인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7월 16일부터 시작하는 50대 연령층의 접종에는 모더나 백신 외에 화이자 백신도 추가하여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7월과 8월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의 총량은 당초 계획 대비 변동이 없지만 주별로 공급되는 공급일정이 변경돼서 모더나 백신이 7월 배정물량이 7월 말에 집중적으로 공급되는 관계로 백신수급 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과 50대 대상 예방접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 같은 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같이 활용하도록 한 것입니다.
백신 공급 일정 때문에 기존의 예약 당시와는 다른 백신으로 접종을 하게 된 점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보다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50대의 접종 시기를 8월 25일에서 28일까지 연장하여 실시하고 사전예약을 완료하신 분들께는 접종일 전에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1차 접종 예약 시에 자동 통보되는 2차 접종 일정은 위탁의료기관의 기존 예약 상황을 반영해서 잠정적으로 통보해 드리는 일정이며 확정되는 2차 접종일은 추후 대상자들에게 개별로 문자 통보를 드릴 예정입니다. 다음은 이상반응 신고현황 및 분석 결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7월 18일 0시 기준으로 이상반응의 신고 건수는 총 10만여 건으로 신고율은 0.49%입니다. 신고사례 중에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이 94.9%이고 사망, 아나필락시스 의심증상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5.1%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차 접종이 교차접종으로 진행된 경우 즉 1차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맞은 경우가 현재 66만여 건의 예방접종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의 신고율은 0.18%였습니다.
이건 대부분 일반적인 이상반응 신고가 대부분이고 사망은 아직까지 보고는 없는 상황이고 아나필락시스 8건, 주요한 이상반응 11건을 포함한 신고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동일 백신접종을 했을 때 이상반응과 큰 차이가 없고 약간 낮은 수준의 신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예방접종이 진행되기 때문에 추후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또 유럽의약품청 등에서 mRNA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 접종 후에 심근염 또는 심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계속 발표를 한 바가 있습니다.
유럽, 미국에서 보고된 사례는 주로 젊은 연령층의 남자 그리고 1차보다는 2차 접종 후 그리고 접종 후에 14일 이내에 발싱하였으며 대부분 치료와 휴식 후에 빠르게 호전되었습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접종 후에 전에 없었던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또는 호흡곤란 또는 숨가뿜, 호흡 시에 통증 그리고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사례 평가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총 22회에 걸쳐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하여 사망 및 중증사례 88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85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135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였습니다. 사망 1건, 중증 3건 그리고 아나필락시스는 8건이 증가해서 131건이 인과성이 인정되었습니다. 7월 16일 22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망과 중증사례 104건과 재심의 사례 3건 그리고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8건에 대한 평가가 있었습니다.
신규 사망 및 중증사례의 추정 사인 진단명에 대해 기저질환 또 예방접종과의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100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하였고 4건은 최종 부검 결과 등을 확인한 후에 재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망자 또는 중증 사례의 추정 사인 및 진단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뇌졸중, 심근경색증, 급성심장사 등은 백신접종보다는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기저질환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9일 후에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중증사례 1건에 대해서는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하였습니다.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8건 중에 8건에 대해서는 인과성을 인정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 주간 동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주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348명으로 직전 주보다는 35.9%가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지난주에 비해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세가 더 컸습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이들 환자 발생이 평균 799명에서 990명으로 증가하였고 수도권의 비중이 80.5%에서 73.4%로 변동하였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하루 평균 193명에서 358명으로 급증하였고 비수도권의 비중이 26.6%로 증가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하루 평균 48.1명으로 전주 대비 28% 감소하였습니다. 주간의 위중증 환자는 대략 159명이었고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사망자는 주간 17명이 발생하였고 치명률은 계속 감소 추세에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4주간의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 지인, 직장 등 소규모의 접촉감염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접촉에 대한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음식점, 주점, 유흥시설, 학교, 학원 등 교육시설 그리고 군 훈련소 등에서 집단 발생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의료기관 그리고 사업장, 제조업의 사업장에서도 신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요한 전파 위험요인은 밀폐되고 밀집된 환경에서 불충분한 환기 그리고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장시간 체류 등이 여전한 위험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보다 환자 수와 발생률이 증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2.6명으로 집계되었고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5.0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4명, 40대가 2.9명이었으며 10대도 2.8명으로 전반적으로 10대에서 40대 사이의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확진자 중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47.1%로 지난주에 비해서 10.2%포인트가 증가하였고 그중에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의 검출률은 10.6%가 증가해서 33.9%가 델타형 변이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급증세는 정체되었지만 여전히 1000명대 이상의 확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수도권도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해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대응해서 정부는 수도권의 방역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오늘부터는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도 5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비수도권의 유행지역에 대한 거리두기를 상향해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4차 유행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그리고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을 충실히 따라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또한 방학 및 휴가철을 맞이하여 지역 간의 이동 그리고 개인 간 사적모임 그리고 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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