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년 대선에서 야권 후보가 단일화되기 위해서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가 단일화하자는 것은 자신이 대선후보가 될 테니 밑으로 들어오라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안철수 전 대표 본인이 꼭 대통령을 하겠다고 고집하지 않고 있으며 손학규 전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 민주당 김부겸, 박영선 의원 등 누구든 국민의당에 들어와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반기문-안철수 연대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는 현실성이 없다고 비관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번 주 금요일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새 비대위원장이 선출되면 기존 원내대표 역할만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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