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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오만 "호르무즈 임시 공동항로 개설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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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오만 "호르무즈 임시 공동항로 개설 등 합의"
  •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임시 공동 해상 통로를 개설하고 기뢰 제거 작업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경제 전쟁이 전 세계 주권에 대한 공격이라며 비난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테헤란을 찾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양측은 중동 전쟁으로 막힌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 재개와 관리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임시 '공동 해상 통로' 개설과 해협 내 기뢰 제거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영구적인 해상 통로와 장기적 관리 방안, 정보 교환 체계 구축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실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국제법을 준수하고 연안국들의 주권적 권리 존중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이란은 경제 압박으로 선회한 미국을 연일 강력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경제 전쟁은 전 세계 주권에 대한 공격이자 민족 자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전 세계를 향해 복종하거나 보복에 직면할지를 선택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더 이상 이란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갈등 중인 캐나다까지 거론하면서 "미국 횡포의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기 시작한 국가"라고 짚었습니다. [알리 마다니자데 / 이란 경제재정부 장관 : 다른 국가들도 미국의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미국은 실패할 것입니다.] 물밑에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재개하려는 중재 노력도 계속되고 있지만, 경제 제재를 둘러싼 양측의 대치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권한 만큼 책임 강화"…이 대통령, 경찰 개혁 기구 구상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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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한 만큼 책임 강화"…이 대통령, 경찰 개혁 기구 구상 지시
  •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의 기강해이와 무책임을 지적하며 개혁 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큰 권력을 가지게 되는 만큼, 책임도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찰의 기강 해이와 무책임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제주 장미란 씨 실종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애초 관련 내용이 모두발언에 계획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미란 씨 사건을 비롯한 여러 실종 사건 처리 과정에서 초동수사와 지휘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직접 발언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경찰이 국가기관 가운데 가장 큰 권한을 행사하게 될 수 있다며 국민 우려를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개혁을 위한 별도 기구의 필요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과연 이 큰 권한을 그 책임을 충분히 이행할 만한가에 대해서 의구심이 생기기 때문에 앞으로 경찰을 어떻게 개혁할지, 경찰 개혁 기구에 대한 고민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권력은 집중되면 문제가 커지고, 똑같은 문제라도 권한이 커지면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며, 권한의 크기만큼 책임도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선 직원의 잘못을 그 직원을 문책하는 것만으로 끝낸다면 지휘 책임이 왜 필요하겠느냐며, 지휘 라인 엄정 문책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5월 '장윤기 사건'에 이어 경찰의 잇따른 부실 대응 논란 속, 거대해진 권한에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을 거듭 주문한 만큼, 앞으로 총리실을 중심으로 고강도 경찰 개혁 방안 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광현 영상편집 : 전주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미국-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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