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헌금 수수 등 13가지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이틀 연속 14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27일) 오전 10시부터 오늘 새벽 0시 20분쯤까지 김병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김 의원은 관련 의혹을 모두 조사받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경찰 출석 당시 김 의원은 계속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하며 조사가 끝나고 기회가 되면 따로 말할 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현금 3천만 원을 받고 수개월 뒤에 돌려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차남의 특혜 편입과 아내 비위 관련 수사 무마 청탁,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등 모두 13개에 달하는 비위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두 차례 조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김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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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같은 포근한 날씨는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수도권 등 중부 내륙은 동풍의 영향으로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뭇가지에는 아직 꽃망울이 맺히지 않았지만, 공기는 한층 온화해졌습니다.
도심 공원에는 얇아진 옷차림의 시민들이 나와 이른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올랐고, 대부분 지역에서도 10도를 넘으며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계절을 한 달가량 앞서가는 봄 날씨는 주말과 휴일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쪽에서 올라오는 상대적으로 온난한 공기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쪽 지방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되면서 일사와 상대적으로 더운 동풍에 의해서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주말 사이 제주도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지만, 수도권과 영서 등 중부 내륙은 더욱 건조해지겠습니다.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기온은 오르고 습도는 낮아지는, 이른바 '푄 현상' 때문인데, 이번에는 동풍이 불어와 서쪽 지역의 건조함이 한층 심해질 전망입니다.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주말인 만큼 산림 주변 지역은 물론, 주택가에서도 불씨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YTN 재난자문위원 : 2일과 3일 남쪽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가 예상되는데요. 온난한 공기가 대개 중층과 하층을 지배하는 양상이기 때문에 눈보다는 비에 가까운….]
긴 겨울이 지나고 계절은 어느새 봄의 문턱에 섰습니다.
하지만 해빙기로 접어들며 땅이 약해지고,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신소정
촬영 : 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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