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23.51%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만에 유권자 천만 명이 넘게 투표한 건데,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로는 최고치입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 서울 역삼동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몰렸습니다.
주말이지만, 내 손으로 우리 지역 일꾼을 뽑는다는 마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나온 겁니다.
[권나정 / 세종시 종촌동 : 투표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니어서 특별한 각오가 있다기보단 당연히 해야 할 걸 하고….]
[이병찬 / 경기 수원시 : 주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게 잘 돌아가는지를 봤고요. 주거, 주택,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이번 선거 사전투표에는 전국에서 유권자 천만여 명이 참여해 최종투표율은 23.51%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자, 역대 지방선거 최고 사전투표율인 20.62%보다 2.89%p 높은 수치입니다.
투표율은 전국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남이 38.95%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과 광주, 세종 순입니다.
대구 투표율은 18.6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서울은 전국 평균을 웃돌아 23.84%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14곳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4.12%로 집계됐습니다.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42.59%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 달성으로 17.56%를 기록했습니다.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은 25.57%, 경기 평택을은 18.39%였습니다.
이제 남은 건 6월 3일 단 하루뿐,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본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권석재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신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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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 간 전시작전권 전환을 환영한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최근 한국을 중국 견제용 '단검'에 비유했던 자신의 발언이 와전됐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헤그세스 장관은 올해 샹그릴라 연설에서도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는 무임승차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모범 동맹인 한국의 사례를 보라며, 국방비 증액을 결정한 서울의 리더십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해선 미군의 작전 계획과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면서도 고무적이고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동맹이 신속히 더 많은 통제권을 원하는 건 고무적인 일입니다. 우리가 계속 장려하고 싶은 본능입니다.]
중국을 향해선 패권으로 지역 안보를 흔들어선 안 된다면서도 미중 관계는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좋다고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중국 대표단이 최근 한국을 중국 견제용 '단검'에 빗댄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 배경을 따져 묻자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에게 마이크를 넘겼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사령관 : 제 발언의 의도는 주한미군이 처한 작전환경을 설명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맥락에 맞게 해석해야 합니다.]
안규백 국방장관은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자주국방 의지를 높게 평가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각국 대표단 앞에선 북핵 고도화와 북러 간 군사협력 위협을 거론하며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 강한 억제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남북 간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공존 체제를 구축하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3국 국방장관도 반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지만 별도 회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일 양국은 2018년 일본 해상자위대의 욱일기 게양 논란 등으로 중단됐던 연합 수색구조훈련을 다음 달 7일, 9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왕시온
영상편집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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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가까워지자, 여야 지도부는 전국을 훑으며 막판 지지층 결집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에서 야권의 전직 대통령 유세를 정조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강원과 TK 등에서 '정권 심판론'을 외치며 보수층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호남으로 향했습니다.
전남 섬 지역부터 내륙까지, 전방위 유세에 나서며 민주당 후보들을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이 실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의 잔불을 제거하는 선거입니다. 그래서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 선거….]
일부 지역에서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이어지자 '핀셋 지원'에 나선 셈인데, 제1야당을 겨냥한 공세도 매서웠습니다.
갱생 교육을 받아야 할 '감옥 3인방'이 전국을 누비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전직 대통령 유세를 정조준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또 최대 격전지가 된 '텃밭' 전북에는 한병도 원내대표를, 재보궐선거 '핫플레이스'인 경기 평택을 지역에는 조승래 사무총장을 각각 출동시켜 민주당 후보 지키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진짜 민주당 후보인 김용남 후보가 있습니다. 가짜 민주당을 찍으면 국민의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당에서도 '접전지'로 분류한 강원행을 선택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함께 족자에 '대동단결', 네 글자를 한자로 쓰는 퍼포먼스로 선거 막판 보수 결집 의도를 분명히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얼마나 오만합니까? 나는 있는 죄도 다 없애고, 재판 취소하는 그런 대통령이니 당신들 문제 제기하려면 해봐라.]
최근 강원을 방문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재차 언급하면서, '짠물' 강성 지지층을 향해서도 제발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투톱' 송언석 원내대표는 강세 지역 대구·경북(TK)에서 사전 투표에 나섰습니다.
'본 투표'에 나서기로 한 장동혁 대표와 이른바 '분산 투표'를 하며 마지막 한 표까지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만한 권력을 견제하는 최고의 무기는 투표입니다. 당당한 권리를 행사하셔서 권력이 국민을 두려워하게….]
지방선거 날짜가 임박한 만큼, '내란 완전 청산'과 '정권 심판'을 각각 외치는 여야의 구호는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신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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