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투자가들을 만났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투자 설명회를 열었는데, 수출 호조 등 강해진 우리 경제의 복원력을 피력하며 과감한 한국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한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글로벌 금융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인데,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강화된 한국 거시경제 여건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와 7개 분야 차세대 성장동력 등 AI·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투자 기회와 더불어, 한국 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자본·외환시장 개혁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아마도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가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아, 그때 왜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 게 거의 확실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과감한 논의와 결정을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조선과 방산 등 한미 간 핵심 산업 협력도 한층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사실 어젯밤에 트럼프 대통령과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눴는데, 그중에 하나가 군함 건조를 포함한 조선 분야 협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조금 더 실제적인 성과가 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합니다.]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곧바로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중남미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를 국빈 방문하는 건 16년 만인데, 에너지·광물 공급망 확보 방안과 더불어,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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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국빈 방문 길에 올랐지만, 출국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알려졌던 것과 달리 샤오미·BYD 등 중국 기업인 수행단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시진핑 주석이 오후 전용기 편으로 방미 길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건강 이상설 등을 의식한 듯 저녁 메인 뉴스에서도 출발 화면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행단에 포함될 거라던 샤오미·BYD 등 기업인들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는 부인 펑리위안 여사,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실 주임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무상 왕이 등이 동행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알려진 것과 달리, 경제사절단이 동행하지 않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의 확인 질문에 중국 외교부도 부정하지 못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시진핑 주석이 이번 주 후반 워싱턴 방문에 중국 기업 임원 대표단을 동반할지 여부를 확인해 주실 수 있습니까?)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5월 트럼프 방중 때처럼 시진핑의 답방에 중국 기업인들이 따라갈 거란 말이 많았습니다.
11월 중간선거용 성과가 절실한 트럼프도 공개적으로 환영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와 고용 확대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 전기차·배터리의 미국 진출에 대한 경계심과 각종 대중 규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파격 '황제 의전'의 대가로 '빅딜 청구서'를 내밀려는 트럼프의 구상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양국 정상이 실질적 성과를 손에 쥐지 못한다면, 이번 회담은 경제적 타협 대신 정치적 알력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수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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