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뒤, 김민석 신임 민주당 대표와 당권 경쟁자였던 정청래·송영길 의원을 한자리에 불러 만찬을 합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청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할 거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앵커]
오늘 만찬 언제 시작됩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뒤인 오늘 저녁 6시 반, 김민석 민주당 신임 당 대표를 청와대 본관으로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엽니다.
김 대표와 함께 당 대표 자리를 놓고 맞붙었던 정청래 의원과 송영길 의원도 함께합니다.
새 여당 지도부를 선출한 8·17 전당대회가 끝난 지 이틀 만에 세 사람 모두를 한 자리에 부른 겁니다.
앞서 지난해 8월엔 당시 대표가 된 정청래 의원과 경쟁자였던 박찬대 인천시장을 전당대회 종료 열흘 만에 초대했는데, 이번엔 시점이 크게 앞당겨진 셈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만찬을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추진했는데요, 전당대회 후폭풍을 신속히 수습하고, 당·청 공조를 토대로 국정 동력을 되살리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자리에는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도 배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만찬에서 주로 어떤 논의가 오갈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 대통령은 우선 세 사람에게 전당대회의 앙금을 뒤로하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당부할 전망입니다.
하루 전 국무회의에서도 정치권을 향해, 국정 공동 책임자로서의 협력을 주문했는데, 연장 선상에서 '원팀 정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현안을 둘러싼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도 주목되는데요,
대표적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포함한 정부 역점 과제들에 대해, 이 대통령이 '입법 뒷받침' 요청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청와대는 프로젝트 '속도전'과 직결되는 '메가 특구 특별법'을 연내 제정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위해선 국회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당장 다음 달 초 국회 제출을 앞둔 부동산 등 정부 세제 개편안을 두고, 여당 내 이견이 적잖은 점을 고려해, 조율 방향을 모색할 수도 있습니다.
민감한 현안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눈여겨볼 대목인데요,
하루 전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사전 협의하는 관례를 깨고 서면으로 대법관 후임 제청을 통보해, 여당의 비판이 거센 만큼, 관련 내용이 만찬 화두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개헌이나 공소 취소 권한이 부여된 '조작 기소 특검법' 처리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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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이며 5.8% 폭락한 6,470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수출 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출회로 10개월가량 만에 1,300원대에 돌입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는 4.96% 내린 6,529로 출발하며 시작부터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개장 10분도 되지 않아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 최저치는 6,40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켰습니다.
개인이 5조 원에 가깝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받아내지는 못했고, 지수는 5.8% 내린 6,471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급락 배경에는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인 장중 연 5.3%대까지 오르는 등 주요국의 국채 금리 급등 여파가 꼽힙니다.
또, 미국 주 정부가 데이터센터 건설 시 환경과 지역사회 승인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 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 상 영 / 미래에셋증권 상무 : 지난해 말부터 계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던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과 관련된 이벤트가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반도체 중심으로 하락을 확대했다….]
2.89% 하락 개장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낙폭을 줄여 1.17% 내린 824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낮 12시쯤 장중 1,399원 선으로 내려오며 1,3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환율이 1,3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2일 이후 10개월여 만으로, 수출 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시장에 풀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 민 혁 /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 기업들의 수출 실적도 상당히 많은데 국내 투자라든지 법인세 납부라든지 주주 환원을 위해서 원화 자금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거기 때문에….]
장중 하락세를 이어간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으로는 전거래일보다 14.1원 내린 1,397.7원을 기록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우영택, 박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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