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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인 익시오 고객 36명의 통화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킹은 아니고 작업 과정에서 실수로 통화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언제 유출이 된 건가요? [기자] 통화정보가 유출된 건 지난주 화요일인 2일 오후 8시부터 수요일인 3일 오전 10시 59분 사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출된 통화정보는 통화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통화 시각, 통화내용 요약 등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사실을 오늘 오전 9시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 사이에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 101명에게 노출이 됐습니다. 개인별로는 최소 1명에서 최대 6명의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이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유출된 정보에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일 오전 10시쯤 문제를 인지한 즉시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착수해 노출된 통화정보가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고객 전원에게 전화로 안내를 진행했고 연락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문자 등으로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은 해킹과 관련이 없고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