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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행사…'트럼프 집회'로 치적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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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행사…'트럼프 집회'로 치적 홍보
  • 미국에선 독립기념일을 맞아 최대 도시인 뉴욕 등 전국 곳곳에서 성대한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도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행사를 '트럼프 집회'로 이름 붙이고 국민 화합의 장을 정치 행사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성대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건국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뉴욕에선 미 주요 동맹국 해군 함정이 참가하는 국제 관함식과 대형 범선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국제 관함식엔 53척의 미국과 각국의 군함이, 국제 대형 범선 퍼레이드엔 20여 개국을 대표하는 40척 이상이 참가했습니다. 대형 범선들은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 허드슨 강을 따라 뉴욕주와 뉴저지주를 잇는 조지워싱턴 다리까지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1975년 취역해 내년 퇴역하는 미 해군 현역 최장수 항공모함인 니미츠호도 참여하고 한국 해군은 4,4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파견했습니다. 뉴욕에서 국제 대형 범선 퍼레이드와 세계 관함식이 함께 열린 건 건국 200주년인 1976년, 자유의 여신상 건립 100주년인 1986년, 밀레니엄 기념행사가 열린 2000년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이한 뉴욕 시민들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존 토마센 / 뉴욕시 주민 : 미국은 다양성이 강점이죠. 다양한 종교, 배경, 인종이 바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고, 기념해야 할 중요한 가치입니다.] [킴벌리 하워드-토마센 / 뉴욕시 주민 : 그것이 우리가 세워진 기반이자, 이 나라가 건국된 이유이기도 하죠. 저도 동감합니다.] [앵커] 수도인 워싱턴DC에선 역대급 불꽃놀이와 에어쇼를 보기 위해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정치 행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워싱턴 DC의 링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탑을 잇는 잔디 광장인 내셔널 몰에선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인 '미국에 바치는 헌사'가 열립니다. 북미의 영국령 13개 식민지 대표들이 1776년 7월 4일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난다는 '독립 선언서'를 발표한 지 250주년이 된 날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미 공군기 편대 비행과 에어쇼, 군악·의장대 공연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저녁 9시 45분부터 진행됩니다. 연설 직후인 밤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는 역대급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주최 측은 85만 발의 폭죽을 약 40분간 쏘아 올려 불꽃놀이와 관련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한다는 구상이어서 축제의 분위기는 자정에 가까이 갈수록 절정으로 치달을 전망입니다.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탓에 연설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번 행사를 '트럼프 집회'로 이름 붙인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긴 연설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집권 2기에 부과한 관세와 국경 통제 강화, 주식 시장 활황을 치적이라고 주장하며 11월 중간 선거 유세에서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전날엔 이란 전쟁 승리를 주장하고, 공산주의와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3일) : 이란을 완전히 박살 냈습니다. 이란은 합의하고 싶어 하죠. 공산주의자가 되거나, 애국자가 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이는 야당인 미국 민주당 내에서 부상하는 강성 진보 진영인 민주사회주의를 공산주의로 규정하며 통합보다는 분열과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생활 물가가 치솟고,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독립기념일을 계기로 반전을 노리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이승윤 영상편집 : 연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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