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이란에 강한 공격을 가하겠다며 전쟁이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모즈타바 이란 최고지도자가 부상으로 외모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예고했죠.
[기자]
오늘 방송된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머지않은 시점에 전쟁이 종료될 거라면서도 자신이 뼛속까지 느낄 때 전쟁을 끝낼 거라고 말해 당분간 대이란 전쟁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미 해군이 호위하는 계획에 대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밝힌 대로 당장 호위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앞서 백악관은 유가 상승에 대응해 미국 내 항구 간의 운송은 미국 선박만 할 수 있도록 한 존스법의 한시 유예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존스법의 한시적 유예 가능성에 대해 "들여다보겠다" 라고만 답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을 돕고 있다는 말도 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푸틴)가 그들(이란)을 조금 돕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 그럴 겁니다. 그리고 그는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고 생각하겠죠, 그렇죠? '그들도 그렇게 하니까 공정하게 우리도 그렇게 하자'는 식이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강력한 공격을 예고했는데, 미군은 오늘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경고했죠.
[기자]
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전 댄 케인 합참의장과 브리핑에 나섰는데요.
헤그세스 장관은 오늘 이란 상공에서 평소보다 20% 많은 출격과 폭격이 이뤄질 거라고 예고했고, 댄 케인 의장도 오늘 물리적 타격이 가장 강력하게 이뤄지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인 미 합참의장의 말을 먼저 들어보시죠.
[댄 케인 / 미국 합참의장 : 오늘은 작전 지역 전역에서 가장 강력한 타격이 펼쳐질 것입니다.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이란 해군을 계속해서 격파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란의 기뢰 설치 능력을 무력화하고,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파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헤그세스 국방 장관은 또 어제 첫 성명을 낸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관련한 발언도 했는데요.
모즈타바가 부상으로 외모가 훼손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 그다지 최고라고 할 수 없는 새 지도자가 부상을 입었고, 외모가 훼손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사망했습니다. 그는 겁에 질려 있고 부상을 입은 도망자로 정통성도 없습니다. 이란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누가 지휘하고 있는 겁니까? 이란조차도 모를 수도 있습니다.]
또 이란의 지도자가 절박한 상태로 지하에 들어가 숨어 있다며 그건 쥐가 하는 짓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해 이란이 기뢰를 설치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는데요.
미 국무부는 오늘 모즈타바 하메네이 등 이란 주요 지도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최대 천만 달러, 약 149억8천만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제 유가는 사흘째 오름세를 보였죠.
[기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주 타격 발언으로 브렌트유는 이틀째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어제보다 2.7% 오른 1배럴에 103달러 14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3년 7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이란 전쟁 이후 42%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3.11% 오른 1배럴에 98달러 71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규제를 풀어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했지만, 시장을 안심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유가 불안이 심화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화면출처 : 폭스뉴스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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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현지 시간 13일 김 총리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한국 국회에서 통과된 대미투자특별법을 포함한 한미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미 중인 김 총리는 어제 백악관에서 JD밴스 부통령도 만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사실을 설명하고, 핵추진 잠수함과 원자력, 조선 등 안보 분야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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