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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서 2만5천 명에 대한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국민은행에서도 119명의 정보가 빠져나간 데 이어 하나은행에서도 80여 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먼저 국민은행에서도 정보 유출 사고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KB국민은행은 외부 침해로 고객 11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고객별로 차이가 있지만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주소와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일부 고객은 신용등급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은행 측은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한 업무지원시스템이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스템은 인터넷뱅킹 등 금융 거래와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은행이 정보 유출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달 30일 밤입니다.
은행 측은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즉시, 신속하게 해당 서버와 접근경로를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은행은 피해를 본 고객에게 유출 사실과 2차 피해 예방법을 안내했다며 이번 사고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한은행에서의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대출모집인들이 이용하는 조회 서비스에 외부에서 얻은 접근 정보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수법이 제기됐는데요,
이번 국민은행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직원 업무지원시스템 접근에 필요한 비밀번호를 임의로 생성한 뒤 반복적으로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무차별 대입 공격'일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현재 국민은행은 금감원 정기조사가 진행 중이라 금감원 인력이 상주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현장 인력을 통해 경위 확인에 나섰습니다.
[앵커]
하나은행에서도 80명이 넘는 고객의 정보가 유출됐다고요?
[기자]
네, 하나은행은 현재까지 모두 89명의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주소와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와 직장명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측은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은행 영업지원시스템을 상대로 시도한 비정상적인 접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해당 시스템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는 별개로,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은행 측은 어제 신한은행의 해킹 사례를 알게 된 후 점검에 나섰고, 오늘 유출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즉시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련기관에 내용을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출 피해를 본 고객에게 안내를 하고 있고, 실제 피해가 발생한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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