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범여권 지도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집결했고, 국민의힘은 중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격전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선거가 이제 불과 열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먼저 양당 지도부 오늘 유세 동선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잠시 선거운동을 멈추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향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을 찾는 건데요, 추도식에는 정청래 대표·한병도 원내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고요, 경기 평택을 재선거로 뛰고 있는 조국 후보도 함께 자리합니다.
이외에도 김민석 국무총리 등 내각 인사들과 우원식 국회의장,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여권 거물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추도식 이후엔 정 대표는 전남으로, 한 원내대표는 경남 양산으로 향해 지방선거 후보들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충청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장동혁 대표, 오전 본인 지역구인 충남 보령과 서천 일대를 돌며 선거 유세를 펴고 있습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을 충청에서 시작했으니 이틀만 다시 중원으로 달려간 건데요, 이후 요즘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여권 균열이 심상치 않은 곳이죠, 전북 전주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오후엔 충남도지사 토론회에서 자당 김태흠 후보 모두발언을 통편집된 것 관련, 토론을 주관한 대전 MBC를 항의 방문합니다.
또 오후 대구 칠성시장에선 보수의 상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등판하는데 역시 선거운동 첫 주말 눈여겨볼 포인트입니다.
[앵커]
격전지 상황도 보죠, 역시 서울시장 선거가 핵심입니다.
후보들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죠?
[기자]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서대문구와 마포구 등을 두루 훑습니다.
오전 도봉산에서 유세를 시작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정 후보 시장이 대권만 바라보고 전시행정에만 관심 있으니 안전은 등한시한다며 'GTX 철근 누락' 사태를 고리로 오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아침 7시 시민들과 러닝으로 이색 선거전에 나섰는데요.
이후 양천구를 찾아, 이재명 대통령이 철근 누락 사건 실태 파악을 지시한 걸 겨냥해, '명픽' 정 후보가 본인 능력이 아니라 대통령 등에 올라탄다며, '관권선거'라고 맹폭했습니다.
'5파전' 경기 평택을 재보궐 선거에선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차명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 측은 업체 운영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상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선무효가 될만한 중대 위법 사안이라고 수사를 촉구했고, 조국혁신당은 논평을 통해 사채업자 후보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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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이 대통령 관저 이전 당시 불법 예산 전용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 비서실 인사들을 구속했습니다.
첫 신병 확보에 성공한 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종합특검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종합특검이 첫 신병 확보에 성공했죠?
[기자]
법원이 어젯밤(22일)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인데, 이는 종합특검 출범 석 달 만에 이뤄진 첫 신병 확보입니다.
김 전 실장 등은 행정안전부의 예비비 28억 원을 관저 이전 공사에 불법으로 끌어다 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특검은 어제 법정에서 혐의 내용은 물론, 관저 이전 당시부터 최근까지 있었던 이들의 증거인멸 정황을 법원에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은 도망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을 면했습니다.
[앵커]
특검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요?
[기자]
'관저 이전 의혹'에 연루된 피의자 3명 가운데 2명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우선 이번 연휴 안에 구속된 김대기 전 실장과 윤재순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속을 피한 김오진 전 비서관에 대한 소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피해자에 해당하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은 상당 부분 마쳤다는 입장인데요.
김 전 실장과 두 전직 비서관들이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의사결정 과정의 뿌리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을 빠르게 조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실장 등의 구속 기간 안에 김건희 씨에 대한 특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김 씨가 관저 후보지 답사를 다녀간 뒤 부지가 변경됐던 정황 등을 확인했던 만큼 김 씨 소환을 위한 준비 과정에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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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유대인 겨냥 테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최근 미국에서 기소된 친이란 성향 이라크 민병대 간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까지 암살 표적으로 삼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현지 시간 22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 지휘관 모하마드 바케르 사드 다우드 알사디가 이방카를 암살 대상으로 삼은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사디는 2020년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가 사망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 가족을 겨냥한 보복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식통들은 알사디가 이방카의 플로리다 자택 위치와 구조가 표시된 지도와 자택 설계도를 확보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알사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방카 자택 인근 지역을 촬영한 지도 이미지를 올리며 "미국인들은 이 사진을 보라. 너희의 호화 저택도, 비밀경호국도 너희를 지켜주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현재 감시·분석 단계에 있다. 우리의 복수는 시간문제"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워싱턴DC 주재 이라크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엔티파드 칸바르는 알사디가 솔레이마니 사망 이후 "트럼프가 우리 집을 불태운 것처럼 트럼프의 집도 불태워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방카를 죽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다녔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 검찰은 지난 15일 알사디를 테러 조직 지원과 폭발물 사용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알사디가 지난 3월 벨기에의 한 유대교 회당에서 발생한 화염병 테러와 4월 런던에서 발생한 유대인 대상 흉기 공격 등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18건의 테러 및 테러 시도를 지휘하거나 조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사디는 지난 15일 튀르키예에서 체포된 뒤 미국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그는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핵심 조직원으로 활동했으며, 솔레이마니의 측근으로 활동한 데 이어 후임 사령관인 에스마일 가니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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