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의 종전을 위한 조건에 대해 "비현실적이고 과도하다"며 거절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도 자신들이 결정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결 시점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란 고위 정치·안보 당국자가 미국 종전안을 거절하면서 이란 국영 프레스TV와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 제안들이 과도하며 "전장에서의 미국 측 실패라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침략과 암살 완전 중단,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인 주권 행사와 이에 대한 보증 등 종전에 동의할 수 있는 5가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란은 중재국들에도 모든 조건이 수용돼야만 휴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그전에는 어떤 협상도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고 프레스TV는 전했습니다.
이란군도 유가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군 통합사령부 대변인 : 우리는 당신들과 타협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지금도, 그리고 그 어떤 다른 때에도 말이다.]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해선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이란이 결심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규칙은 이란이 단호하게 다시 쓰고 있고, 통항 허가 발급은 이란이 결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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