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작은 합의'가 아닌 '포괄적 합의'를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조지아주에서 열린 우파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를 하고자 할 때, 작은 합의를 원하지 않고 그랜드바겐, 즉 중대하고 포괄적인 합의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말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미국 협상단을 이끈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제안하는 것은 매우 단순하다며 이란이 정상적인 국가로 행동할 의지가 있다면 미국도 이란을 경제적으로 정상적인 국가로 대우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 합의를 진정으로 원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미국은 이란을 번영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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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 당사국을 향해 보편적 인권을 강조하며, 평화를 향해 가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1년 반 전 이스라엘군의 시신 방치 영상을 SNS에 공유한 이후 불거진 외교적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도 해석되는데,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 SNS 글을 두고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가장 먼저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전쟁 추경을 거론했습니다.
예산의 발 빠른 민생 현장 투입을 주문했는데, 전쟁 당사국들을 향해서도 '보편적 인권 보호' 원칙을 내세우며 평화를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보편적 인권 보호의 원칙, 그리고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향해서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딛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최근, 1년 반이 지난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인 시신 투척 영상을 공유해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거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이 해당 영상을 두고 국제인도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이후,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 대통령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곧바로 야권에선 중동 전쟁으로 민감한 시기, 외교 갈등을 촉발했단 비판이 뒤따랐습니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이 재차 인권을 강조한 건, 이번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낸 거란 해석입니다.
국무회의에 앞서 새벽에도 SNS를 올려 집안싸움에 집착하다가 지구를 침공한 화성인 편들 태세라며 계속된 야권의 공세를 에둘러 저격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엔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과거 이스라엘 규탄 발언 영상을 공유했다가 삭제했다며 새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의 SNS 계정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가… 참을 수 없는 손가락의 가벼움, 언제까지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되어야 합니까?]
여당은 국제사회의 중추국가로서 이스라엘의 인권 침해에 침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외교 참사라고 이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당장의 마찰이 두려워서 보편적 가치를 외면하라는 야당의 주장은 대한민국을 인권 후진국으로 격하시키는 발언입니다.]
중동 전쟁의 파장이 정치권으로도 번지는 모양새인데, 지방선거 분위기까지 맞물리면서 대통령의 SNS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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