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여 만에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됐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 새해 시작과 동시에 중국을 국빈 자격으로 찾습니다.
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입니다.
우선 4일부터 6일까지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 그리고 국빈 만찬 등이 진행됩니다.
지난 11월 경주 APEC 때에 이어 불과 두 달여 만에 양국 정상의 만남이 다시 이뤄지는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 :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 :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중요한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할 거로 보입니다.
공급망과 투자, 디지털 경제, 초국가 범죄 대응 등 민생 현안도 다룰 거란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6일부터 7일까지는 상하이에 머뭅니다.
내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임시정부청사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할 거로 예상됩니다.
벤처와 스타트업 등 두 나라 미래 협력을 선도할 양국 기업의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일정 또한 예정돼 있습니다.
청와대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한한령' 해제 여부와 '대북 관계', 그리고 '중일 갈등' 등 민감한 주제도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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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봅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정수현입니다.
[앵커]
날이 더 추워졌다고요.
[캐스터]
네, 올해 마지막 출근길은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영하 6.3도,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1도 안팎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보온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앵커]
오늘 해넘이와 해돋이 계획하시는 분 많을 거 같은데요, 날씨 상황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해넘이와 해돋이를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겠고요, 서울을 기준으로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오후 5시 23분에, 새해 첫 해돋이는 오전 7시 47분이 되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중북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 중북부 산간에는 한파 경보가,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 산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6.3도, 춘천 영하 9.5도, 대전 영하 3.9도 나타내고 있고요, 낮에도 서울이 영하 3도, 대구 2도, 대전 0도에 그치겠습니다.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4-5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은 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고, 추위 속 호남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니까요,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김민경
디자인 : 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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