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만납니다.
지난 1년간 한층 강화된 한국 거시경제 여건과 시장개혁을 이 대통령이 직접 설명할 예정인데요.
이 대통령 발언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세계 경제금융의 중심지 뉴욕에서 다시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뵙게 돼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1년 전 이곳 뉴욕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회복과 정상화를 넘어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약속이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또 대도약의 청사진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설명드리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제가 작년 9월에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많이 좋아질 거다.
그중에서도 아마 주식시장은 재평가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특히 우리 외국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매입하기 전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미리 좀 매입해 뒀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아마도 작년 그때쯤에 투자 결정을 하신 투자자 여러분들은 상당한 평가액 증가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서 양론이 있죠.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새로운 지점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경제 질서에 격변이 있습니다.
그 속에서도 우리 대한민국 경제는 매우 강한 복원력 그리고 향후 성장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월간 수출이 올해 6월 사상 최초로 1개월 단위로 약 10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연간 수출도 아마 1조 달러에 달해서 세계 톱5 수준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약속했던 게 세계 수출 톱4였는데 거의 저의 공약 목표를 향해서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 포함해서 글로벌 기관들이 올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3% 후반대로 상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예상 경제성장률도 2% 후반대로 예측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반기보다 예측치가 대폭 올라간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업 기반 그리고 디지털인프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력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앞장설 첨단산업 대도약의 길에 동참해 주시기를 제안드립니다.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은 반도체,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또 거기에 더해서 차세대 성장동력을 위한 7대 시드 프로젝트도 추진 중입니다.
반도체 생산 거점을 확장해서 향후 5년 안에 메모리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리고 또 어떤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AI 핵심 공급망을 갖춰갈 것입니다.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와 양산, 수출까지 연결해서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먼저 열어가는 추격국가가 아닌 선도국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래산업의 빠른 변화 속도에 맞춰서 정부의 투자 지원방식도 크게 바꾸는 중입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성과를 첨단산업 핵심인프라 또 인재 양성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다시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서 미래산업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을 보장할 것입니다.
글로벌 자본이 언제든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드는 일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세 차례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회 주주 충실의무 또 자사주 원칙적 소각 등을 도입했고 주주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개혁을 단행 중입니다.
여러분께서도 대한민국 주식시장 하면 저기는 원래 저평가된 곳이야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 이제는 그 저평가를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고 또 실제로 그 개선을 통해서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정상적인 평가에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외환시장을 또 24시간 거래체계로 전환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런던과 뉴욕 시간대에 원화를 편하게 거래 또는 결제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자본외환시장 개혁을 지속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선도해나갈 것을 말씀드립니다.
한국과 미국의 특별한 관계를 또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래를 향해 진화하는 한미동맹이야말로 공동번영의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원천기술, 자본 또 넓은 시장과 대한민국의 제조 공급역량이 결합하며 양국의 첨단산업과 공급망이 어느 때보다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삼성바이로직스가 각각 텍사스, 인디애나, 조지아 또 메릴랜드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조선분야의 협력 또한 더욱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한화가 투자할 필리조선소에서 미국의 전략함정이 건조될 계획이고 또 미국은 차세대 화력체계 개발에도 참여했습니다.
사실 어젯밤에 트럼프 대통령과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눴는데 그중의 하나가 군함 건조를 포함한 조선분야 협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좀 더 실제적인 성과가 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합니다.
한미 양국은 서로의 산업과 경제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파트너입니다.
이러한 협력이 번영을 넘어 한반도 평화까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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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국빈 방문 길에 올랐지만, 출국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알려졌던 것과 달리 샤오미·BYD 등 중국 기업인 수행단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시진핑 주석이 오후 전용기 편으로 방미 길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건강 이상설 등을 의식한 듯 저녁 메인 뉴스에서도 출발 화면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행단에 포함될 거라던 샤오미·BYD 등 기업인들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는 부인 펑리위안 여사,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실 주임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무상 왕이 등이 동행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알려진 것과 달리, 경제사절단이 동행하지 않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의 확인 질문에 중국 외교부도 부정하지 못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시진핑 주석이 이번 주 후반 워싱턴 방문에 중국 기업 임원 대표단을 동반할지 여부를 확인해 주실 수 있습니까?)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5월 트럼프 방중 때처럼 시진핑의 답방에 중국 기업인들이 따라갈 거란 말이 많았습니다.
11월 중간선거용 성과가 절실한 트럼프도 공개적으로 환영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와 고용 확대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 전기차·배터리의 미국 진출에 대한 경계심과 각종 대중 규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파격 '황제 의전'의 대가로 '빅딜 청구서'를 내밀려는 트럼프의 구상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양국 정상이 실질적 성과를 손에 쥐지 못한다면, 이번 회담은 경제적 타협 대신 정치적 알력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수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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