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노동 당국이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소방과 국과수 등 9개 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고, 추가 감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대전 안전공업 대표이사가 입건됐다고요?
[기자]
네, 노동 당국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안전 관리 부실로, 참사가 벌어졌다고 보고 책임 소재를 규명할 예정인데요.
노동 당국은 어제(23일) 오전부터 경찰과 함께 안전공업 본사와 대화동 공장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또, 입건된 손 대표를 안전공업 본사로 불러 약 5시간 동안 대면조사를 벌였는데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위한 관련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관련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본사에서 조사를 받은 손 대표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굳은 표정으로 안전공업을 빠져나왔는데요.
별다른 입장표명은 없었고, 취재진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 없이 급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노동 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조치 의무 책임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도 진행됐죠?
[기자]
네, 경찰은 어제 소방, 국과수 등 9개 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감식에는 인력 62명이 투입됐고, 감식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했습니다.
인명 수색에 쓰였던 로봇 개와 드론, 내시경 장비 등도 투입돼 정밀 감식을 벌였습니다.
합동 감식은 6시간 반 만에 마무리됐는데요.
유력한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동관 1층에 감식반을 투입해 설비 구조 등을 확인하고 화재 잔해물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층 가공 라인 천장 부근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봤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진술 등을 토대로 공장 1층 발화 추정 지역을 중심으로 감식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감식반은 구조물 철거에 대비해 공장 전체를 3D 스캔하는 작업도 병행했습니다.
다만, 건물 붕괴 우려로 진입하지 못한 공간에 대해 추가 감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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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5일간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해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뉴욕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동반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시선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유예 이후 뉴욕 유가 기준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10% 넘게 폭락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38%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1.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38% 올랐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으로 극심한 불확실성과 상당한 과매도 구간에 있던 주식 시장이 마침내 출구를 찾았다"고 짚었습니다.
모든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는데 특히 여행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델타 항공과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는 각각 2%, 5% 이상씩 올랐고 힐튼 월드 와이드 홀딩스도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뉴욕 장에서 1,486.7을 기록하며 1,500원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샤나 오르치크 시슬 / 반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 : 최근 20년간 변동성이 낮은 건 이례적인 시기였을 뿐입니다. (전쟁으로 인한) 변동성이 곧 가라앉진 않을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이 크다 보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인사들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로 흘러간다면 금리 인상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 인하 입장을 접었다고 밝혀 금리 인상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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