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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시진핑, '협력' 강조했지만 AI 온도차…"한반도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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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시진핑, '협력' 강조했지만 AI 온도차…"한반도 의견 교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AI를 놓고는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윤정 특파원! 먼저 오늘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어떻게 열렸는지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현지 시간 24일 오전 10시 10분쯤 백악관에서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맞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시 주석 부부는 번갈아 악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팔꿈치를 치는 등 친밀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백악관 중앙 로비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이 약 9분간 환영 연설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시절부터 시 주석과 훌륭한 우정을 쌓아왔고, "함께 양국이 직면한 문제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뤄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 주석과 저는 우정을, 정말 훌륭한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시 주석과 저는 함께 협력하면서 양국이 직면한 현안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습니다.] 시 주석도 이어 평화로운 공존을 강조하는 연설로 답사했는데요, 미중이 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세계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진다며, 양국이 경쟁하더라도 건전하게 하면서 충돌하지 않는다는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시 주석 연설도 직접 들어보시죠.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미중 협력이 세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미중의 협력 없이는 세계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후 두 정상 부부는 선물을 주고받은 뒤 백악관 발코니에 서서 미군 해병대의 소총 제식 시범과 군악대 공연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미 공군의 전략자산인 B-2 폭격기와 F-22 전투기 시범 비행도 펼쳐졌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나눠서 정상회담이 열렸는데, 사진 촬영만 잠시 허용됐고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두 정상은 최근 완공한 백악관 헬기 이착륙장으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린 아주 좋은 회담을 했다"고 짧게 회담 결과를 전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워싱턴 DC와 백악관 일대는 삼엄한 경비와 교통 통제가 이뤄졌는데요, 시 주석을 환영하는 인파는 물론 중국의 검열 정책과 정치적 탄압을 비판하는 반대 시위도 열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AI 문제를 핵심 의제로 올리면서도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이번 시 주석의 국빈방문에서 안보와 기술, 슈퍼지능과 관련한 시급한 문제들을 논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내려질 결정들이 앞으로 수십 년간 번영을 증진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슈퍼지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을 바꿔서 부르는 용어인데요,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 방문에서 우리는 또한 안보와 기술, 슈퍼지능과 관련된 시급한 현안들을 논의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분야에서 내리는 결정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만나기 직전에도 소셜미디어에서 "슈퍼지능 문제는 현 상태 그대로 두고 싶다"고 썼습니다. AI의 인류 종말론 등 위험성을 이유로 새 규제를 도입하기 보다는 '인류 번영'에 방점을 찍으며 AI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반면 시 주석은 AI가 인간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양국 모두 AI 선도국이라며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개발하면서 동시에 관리할 책임도 있다고 강조한 건데요, 이 발언도 잠시 들어보시죠.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중국과 미국은 모두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입니다. 우리는 AI를 선한 목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능력과 책임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의 회담 테이블에 한반도 문제도 오른 것이 확인이 됐죠? [기자] 네, 중국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위기 그리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조금 전 보도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소식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북미 대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어떤 논의가 이어졌을지 주목됩니다. 시 주석은 또 비공개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이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타이완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이란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된 양해각서로 복귀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두 정상은 잠시 뒤 오전 9시쯤부터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국빈 만찬에서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일부 중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공식 수행단과 별도로 워싱턴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알리바바와 샤오미, BYD 등 경영자들의 국빈 만찬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한-멕시코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이 시각 멕시코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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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멕시코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이 시각 멕시코 [현장영상+]
  •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회담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합니다. 이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존경하는 셰인바움 대통령님, 그리고 멕시코 국민 여러분. 고대의 아즈텍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멕시코의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 대통령궁에서, 저와 우리 대표단을 이렇게 따하게 맞아주셔서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불확실한 국제질서 속에서,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지 멕시코는 대한민국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 추석입니다. 이렇게 뜻깊고 즐거운 날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양국 협력이 도약의 길로 들어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 양국은 통상, 개발 협력, 지식재산권, 우주, 문화유산, 교육 등 모든 방면에서 협력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의 구체적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양국의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금융·공급망 부문의 연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양국은 7년간 진행된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드디어 성공적으로 타결했고, 향후 서명 및 국회 비준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개정된 협정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더욱 원활한 교역을 위해, 지식재산권 보호, 불법 통관 물품 정보 공유 활성화라는 제도적 기틀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올해 안에 ‘한국 상품에 대한 위조 상품 식별 설명회’를, 또 내년 상반기에 ‘불법·위해 물품 차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여 후속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양국 수출입은행 간 1억 불 규모의 전대금융을 신설하기로 하여, 우리 기업의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멕시코 기업들과 멕시코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이 금융 지원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급망 분야와 관련해 원유와 핵심 자원을 논의할 양국 부처 간 대화 채널도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월 통화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님께서는 우리 기업에 추가 원유 물량이 공급에 대해서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정적인 원유 수입을 위한 협력을 앞으로 계속할 수 있도록 동의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는 양국 간 교역, 투자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역협정 체결’이 긴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통상 당국 간 공동의 이익 연구를 진행하여 더욱 호혜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형성해 나갈 방법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셰인바움 대통령님과 저는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해외 파견 기업과 노동자가 이중으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면서 겪고 있는 큰 부담을 덜기 위해, 조속한 사회보장협정 체결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둘째, 인공지능, 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미래 첨단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중시하는 전략산업 분야와 멕시코의 경제발전 전략인 ‘플랜 멕시코’가 지향하는 신산업 육성을 서로 연계하는 방안입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이 민관사절단을 구성해 올해 11월 멕시코를 방문하기로 합의했고, 인공지능·디지털 협력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채택된 '한-멕시코 AI 협력 선언'을 통해, 우리는 2028년 APEC 의장국을 수임하는 멕시코와 함께 지난해 경주에서 채택된 APEC AI 이니셔티브의 이행 상황을 공동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할 정책과 경험을 앞으로 우리 양국은 계속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체결된「항공우주 산업협력 MOU」와 11월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한-멕시코 우주의 날’ 행사를 통해, 항공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셰인바움 대통령님과 저는 멕시코가 추진 중인 군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이 기여할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체결한 「국방협력 MOU」를 통해 국방 분야의 경험 공유, 교육, 훈련, 연구개발 등 다방면의 교류를 심도 있게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의 우수한 방산 기술이 멕시코 현지 생산으로 이어져 멕시코의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양국이 제3국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셰인바움 대통령님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렸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공동언론 발표 듣고 왔습니다. 여러 내용이 있었는데요. 멕시코와 방산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습니다. 북방 협력 MOU를 맺어서 멕시코의 군 현대과 과정에 한국이 기여할 방안을 찾는다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우수한 방산기술이 멕시코의 현지 생산과 방위산업 강화에 기여하고 제3국 공동 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셰인바움 대통령의 각별한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또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트럼프의 역대급 '황제 의전'…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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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의 역대급 '황제 의전'…속내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넉 달 만에 미국에서 재회한 시진핑 국가주석을 최고의 예우를 갖춰 맞이했습니다. 겉으론 웃고 있지만 속으로 끊임없이 계산기를 두드리는 트럼프가 역대급 '황제 의전'을 한 속내는 뭘까요?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용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국가주석. 화려한 레드카펫 위에 21명의 미군 각 군 의장대가 도열해 시 주석을 맞이합니다. 시 주석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예포가 발사되고 B-1 전략 폭격기가 환영 비행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떠들썩한 행사를 위해 꼬박 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지난 5월 베이징 방문의 답방 성격이라 해도 이례적인 역대급 '황제 의전'입니다. [민정훈 / 국립외교원 교수 : 공항에 영접하러 갈 때 대체로 장관급 인사나 의전장이 나가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대통령이 직접 나가서 시진핑 주석을 맞이했기 때문에 파격적인 의전이라 할 수 있고.] 누구보다 손익 계산이 빠른 트럼프가 견제 대상인 시 주석을 파격적으로 영접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내외적으로 입지가 좁아진 트럼프의 정치 상황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란전과 고물가라는 악재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미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는 겁니다. [김대호 /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 소장 : 이란에 대한 핵 문제, (그것의) 근본 해결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지지, 국민들에 대한 여론전에도 활용하고 싶은데 중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이란전쟁을 도저히 미국의 의도대로 끝내기 어렵다] 또 희토류와 AI 패권 문제로 담판을 지어야 하는 현실에서 시진핑을 한껏 띄워주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속셈도 읽히고 있습니다. [민정훈 / 국립외교원 교수 : (양국이 그동안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해왔는데) AI 불안, 통제 부분에 있어서는 낮은 수준에서 핫라인을 구축하자, 이 정도는 합의에 이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며 시 주석은 알맹이 없는 회담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커, 실질적인 성과보다 보여주기식 회담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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